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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자리 '문화 복지사' 제도 도입.. "삶의 질 향상 시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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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자리 '문화 복지사' 제도 도입.. "삶의 질 향상 시킬 터"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2.01.12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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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희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소외계층 문화서비스를 전담할 ‘문화복지사’ 제도 도입의 일환으로 ‘문화복지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교육생을 13일부터 모집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경제적․사회적․지리적․신체적 제약 등으로 문화예술을 누리지 못했던 이들은 더욱 친근하고 섬세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화 분야에서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지역마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전담할 인력이 없어 그간 각종 문화복지 프로그램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면이 있었다”라며 이번 교육의 취지를 밝혔다.

실제로 그동안 사회복지사와 기존 문화예술 인력이 지역의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담당해 오고 있었지만 과중한 업무와 전문성을 갖춘 전담인력 부족 등으로 형식적 운영에만 그쳤던 것이 현실이다.

2011년 3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문화복지사’의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배치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답변자의 87%가 ‘문화복지사를 배치하는 것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은 문화예술은 물론, 사회복지 관련 전공자와 종사자 등 16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과 전북에서 1월 말부터 3월까지 진행되며 문화예술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회복지 전문가도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문화부는 이후에도 올해 상반기 중에 심화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통해 양성된 문화복지 전문 인력을 하반기에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기관, 문화예술기관 등에 실제 배치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문화복지사’ 제도화에 앞서 그 방향성과 세부적인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문화복지사란 문화복지를 일반 국민 및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 중 제도적으로 인정된 인력. 곧 자격증 취득자를 말한다.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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