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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통의 생대구탕 맛집, 속초 사람들이 인정하는 원조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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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통의 생대구탕 맛집, 속초 사람들이 인정하는 원조의 맛
  • 이미나 기자
  • 승인 2018.06.14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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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미나 기자] 최근 음식과 맛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 각지의 오래된 식당들이 주목받고 있다. TV, 매거진,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의 콘텐츠에서도 내공 있는 음식점의 스토리를 담아내는 경우가 많다.

단지 맛있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세월에서 나온 깊은 맛과 만드는 이의 손맛이 담긴 전통의 음식. 한 숟갈의 맛에도 담긴 내공은 남녀노소 취향과 식성에 상관없이 누구나 알아볼 수 있다. 거창한 기준이랄 것 없이, 꾸준히 한 자리에서 오랜 시간을 운영해온 원조 식당들이 그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전국 곳곳에는 적게는 십수 년, 많게는 수십 년의 오랜 시간 동안 현지인의 인정을 받으며 세월을 이어가는 식당들이 있다. 맛도 맛이지만, 정직한 운영과 친절한 인심으로 손님과의 상생을 추구하는 것이 이러한 전통적인 음식점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오래된 식당은 현지인 단골이 손님의 주를 이루지만, 최근 여행에서도 현지의 맛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여행객의 비율도 크게 높아졌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그 맛을 인정하고 새로운 단골이 되곤 한다.

속초에서 1993년 처음 문을 연 한식 전문점 ‘신촌옥’은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전통의 음식점이다. 맛으로도 오랜 경력으로도 지역 내에 원조로 입소문이 난 까닭에 웬만해선 모르는 이들이 없을 정도. 특히 속초 생대구탕이라고 하면 이 집 내공의 맛을 따라올 곳이 없어 속초 맛집 베스트로도 수없이 꼽혔다.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이 집 생대구탕의 비결은 속초 앞바다에서 난 대구를 직접 경매장에서 공수하는 것. 신선함이 생명인 대구의 최상을 맛을 선보이기 위함이다. 덕분에 대구살과 국물 모두 생대구탕 특유의 강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생대구탕을 비롯해 도가니탕, 설렁탕 등도 인기가 많다. 이 집에서 사골이 들어가는 음식에는 모두 직접 끓여낸 한우 사골이 들어가 깊은 맛을 선사한다. 또한, 정갈한 밑반찬을 포함한 모든 음식은 직접 조리하여 내놓고 있다.

한 자리에서 25년, 많은 단골을 보유한 이곳은 깊고 깔끔한 맛과 동시에 양심적인 운영으로도 잘 알려졌다. 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며, 절대 음식 재활용을 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두고 있다. 실제로 오픈식 주방으로 조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

속초 맛집 ‘신촌옥’은 180명이 식사할 수 있는 넓은 실내로 행사, 모임 등 단체에도 알맞다. 2층은 연회석과 노래방을 설치해 손님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식사는 주문 시 배달이 가능해, 콘도나 펜션 등에서 맛보기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편리하다.

오랜 내공으로 현지인과 여행객에 두루 인정받고 있는 생대구탕. 뚝심과 정성으로 뭉친 세월의 맛을 속초에서 만나보자.

이미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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