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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향토음식 밀면, '해운대우동가야밀면'에서 특별한 맛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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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향토음식 밀면, '해운대우동가야밀면'에서 특별한 맛 즐긴다
  • 이미나 기자
  • 승인 2018.06.14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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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미나 기자] 여름휴가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여름휴가지 하면 부산을 빼놓을 수 없다. 해운대와 광안리의 시원한 바다에서 해수욕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부산은, 여름 내내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부산하면 밀면을 빼놓을 수 없다. 밀면은 육수에 밀가루와 전분으로 만든 국수를 넣고 수육, 무초절임, 삶은 달걀 등의 고명을 올려 먹는 국수 요리로 부산의 향토음식이다.  1990년대 후반 이후 부산의 향토음식으로 부상하면서, 부산시는 2009년 밀면을 지역의 대표 향토음식으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밀면의 시작은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6·25전쟁이 한창이었던 1950년대 초반에 북한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구호물품인 밀가루를 활용하여 냉면을 만들어 먹던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이제는 냉면과는 색다른 맛으로 부산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소, 돼지, 닭 등의 뼈를 고아 우려 낸 육수에 면을 말아먹는 밀면의 포인트는 바로 육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육수는 집집마다 제각각 이라 다른 육수의 맛을 비교하면서 음미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밀면은 물밀면과 비빔밀면, 온밀면 등으로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부산 여행을 떠났다면 50년 전통의 '해운대우동가야밀면'를 빼놓을 수 없다. 부산 시민들이 인정하는 맛집인 이곳은 청와대 한식 주방장 출신이자 일본 오사카 긴데스 요리학원 강사 등 대표의 화려한 경력만으로도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항상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이 집만의 특별한 육수를 개발해 남다른 밀면 맛을 자랑한다. 한번 맛본 손님들은 꾸준히 찾는 부산의 대표 맛집으로 부산 시민들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단골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는 후문이다. 밀면 뿐만 아니라 냉면과 육개장도 별미 중의 별미이다.

해운대우동가야밀면 관계자는 "우리 집만의 특별한 맛을 잊지 못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준다"며 "부산의 밀면을 제대로 대접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미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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