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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식도락을 한 상에, 표선 향토음식 맛집에서 찾는 여행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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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식도락을 한 상에, 표선 향토음식 맛집에서 찾는 여행의 묘미
  • 이미나 기자
  • 승인 2018.06.12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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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미나 기자] 최근 여행의 트렌드는 뭐니 뭐니 해도 식도락이다. 지역별로 현지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향토 음식을 맛보는 것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묘미로 꼽힌다. 일정을 음식 중심으로 계획하는, 그야말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제주도이다. 제주는 워낙 맛 좋은 먹거리가 많기로 소문난 까닭에 여행하는 이들에게는 뭘 먹을지 고르는 게 가장 고민스러운 것으로 꼽힌다. 반대로 보면 그만큼 먹을 것도 많고 볼거리가 많다는 뜻이며, 명실상부 식도락의 성지라고도 불린다.

그렇다면 과연 제주에서 즐길 먹거리가 얼마나 될까. 청정 제주 앞바다에서 나는 해산물로 만든 향토 음식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이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것들은 전복죽, 갈치구이, 해물뚝배기 등이다. 여행객들이 고민하는 이유는 이같은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는 각각의 전문점을 찾아야 제대로 된 맛을 볼 수 있기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제주도 표선에는 제주 지역의 대표 음식을 한 곳에서 코스로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 전문점이 화제가 됐다. 각 전문점을 찾아갈 필요 없이 한 자리에서 갈치, 전복, 생선구이 등 다양한 제주 별미를 코스로 맛볼 수 있어 여행객들의 주목을 받은 것.

현지인들 사이에는 이미 제주 표선 맛집으로 유명한 ‘표선행복한식당’이 바로 그곳이다. 다양한 제주 음식을 어머니의 손맛으로 선보이며 합리적인 가격에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오랜 운영 경력으로 단골이 많은 데다, 제주 사람들도 손님 접대 시 자주 찾는 집으로 알려졌다.

맛과 종류를 다채롭게 하면서 좋은 가격의 코스 요리로 구성된 이곳의 메뉴는 한라산한상, 일출봉한상, 올레길 한상 등이 있다. 모두 전복뚝배기와 구이, 성게미역국, 전복죽, 생선 구이와 조림이 포함되며 종류를 갈치, 고등어, 옥돔 중 선택하는 기준에 따라 나뉜다.

제주도 갈치조림 맛집으로도 알려진 이곳에서는 모든 메인 메뉴가 맛깔스러운 반찬, 잘 지은 밥과 어우러져 푸짐하고 맛좋은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제주 바다를 식탁에 옮겨놓은 듯 고급스럽고, 한정식처럼 코스로 나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하다.

‘표선행복한식당’은 또한, 해비치호텔, 표선해수욕장, 허브동산 등 주변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올레길이나 자전거 여행하는 손님들을 위해 아침 식사가 가능하도록 오전 7시부터 오픈하고 있다.

하나하나 제대로 된 제주의 별미를 한 상으로 맛볼 수 있는 궁극의 제주. 합리적인 가격과 시간, 잊을 수 없는 맛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표선에서 제주 식도락의 집합체를 만나보자.

이미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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