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2012년 새해가 밝았다. 20,30대 직장인들이 올 한해 가장 듣고 싶어하는 소식은 무엇일까
취업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20, 30대 직장인 268명을 대상으로 2012년 가장 듣고 싶은 소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위는 역시 경기개선(78.4%)이 차지했다. 오르는 물가와 오르지 않는 월급 사이에서 고민하는 직장인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경제상황이 무엇보다 나아졌으면 하고 바라는 것.
2위는 정치인 부정부패 척결(47.4%)로 나타났다. 20, 30대의 정치참여가 늘면서 경제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위는 빈부격차 감소(45.5%)였다. 경제의 성장이 중요하지만, 고르게 ‘분배’되는 것 역시 직장인들의 희망뉴스인 것.
또한 치솟는 전세값과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은 현실이 반영된 부동산 가격 안정(41.4%)과 고용증가(41.0%)를 꼽은 직장인도 적지 않았다. 그 밖에 범죄율 감소(29.1%), 노사관계 안정(26.1%), 남북관계 긴장 완화(18.7%), 한국제품의 세계적 선전(15.7%), 스포츠의 국위선양(11.6%)순으로 응답했다.
그렇다면 2030 직장인들은 2012년 가장 바뀌어야 하는 분야로 무엇을 꼽았을까?
총선, 대선 등 중요한 선거가 연달아 있는 까닭일까. 5명 중 3명꼴인 58.6%의 응답자가 ‘정치’분야라고 답해 정치권의 변화가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다음이 경제(32.5%)였으며, 사회(3.7%) 문화(2.2%) 등은 상대적으로 적은 응답율을 보였다.
한편 생활 전반에서 올해가 작년보다 나을 것이라고 전망하냐는 질문에 대체로 작년과 비슷할 것(40.7%)이라고 응답한 가운데, 작년보다 나쁠 것(35.8%)이란 부정적인 전망을 하는 직장인이 작년보다 나을 것(23.5%)이라고 답한 비율보다 높았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