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전유라 기자] 경기 화성시는 서울과 근접해 있으면서 다양한 유적유물 관람과 식도락이 가능해 주말 나들이하기 적합한 곳이다.
봄철 내내 말썽이었던 황사도 물러가고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화성으로 떠나는 주말 나들이는 어떨까.
먼저 융건릉과 용주사효행박물관에 방문해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융건릉’은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 장조와 헌경왕후 홍씨의 합장릉인 ‘융릉’과 개혁군주였던 정조와 효의왕후 기씨의 합장릉인 ‘건릉’을 뜻한다.
또 용건릉과 가까운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용의 구슬’이라는 뜻의 ‘용주사’는 효심이 깊었던 정조가 아버지의 릉을 옮기면서 세운 불교 사찰로 그 시대의 많은 문화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라면 ‘용주사효행박물관’에 들러 역사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효심에 대한 공부와 이해를 도울 수 있겠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 맛있는 음식으로 채우는 든든한 식사 한 끼는 나들이의 필수 코스다. 화성시 남양읍에 위치한 갈비찜 맛집 ‘남서문매운왕갈비찜’은 국내 명품 한우, 돼지만을 엄선하여 사용하고 매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왕갈비찜을 맛볼 수 있는 35년 전통 자랑하는 명실상부 화성 맛집이다.
‘내 가족을 위해 보약을 달이는 마음’으로 음식을 만드는데 모든 메뉴에 돌솥밥을 제공하여 푸짐하고 정성스러운 한 상을 완성한다.
매콤하고 얼큰한 이곳 갈비찜은 이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
돼지왕갈비찜과 소왕갈비찜이 대표 메뉴이고 그 외 매운꼬리찜과 왕갈비탕, 차돌곰탕, 무릎도가니탕, 꼬리곰탕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화성 남양읍 맛집 ‘남서문매운왕갈비찜’ 관계자는 “갈비찜에 들어가는 육수는 한우 뼈로만 국물을 우려내기 때문에 깊고 진한 맛이 남다르다. 고기 또한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한데다 양도 푸짐해서 가족식사나 회식장소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유라 기자 yeonsun2788@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