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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계약직 표기 누락 '고의 아닌 실수'…"모두 정규직 채용하겠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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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계약직 표기 누락 '고의 아닌 실수'…"모두 정규직 채용하겠다" 사과
  • 조창용 기자
  • 승인 2018.06.0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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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 조창용 기자] 한샘이 최근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일부 직군은 '계약직' 조건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통보한 것에 대해 채용 응시생들에게 사과하고 1차 면접 합격자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한샘은 7일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수시채용 모집공고에 계약직 채용을 실수로 표기하지 않았고 전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회사의 실수로 인해 상처를 입은 구직자 여러분과 이번 채용 지원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샘은 "1차 면접 진행 후 뒤늦게 사실을 인지하고 1차 면접 합격자들에게 사과 전화를 했다"며 "회사의 실수를 인정해 이번 채용은 정규직으로 바꿔 최종 합격자 모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규직 전환 규모와 처우에 대해서는 "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이번 정규직 전환 때문에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회사 내규상 계약직은 연봉을 고정해 공개하지만, 정규직 연봉은 최종 합격자에 한해 협의 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한샘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20여건의 채용 공고 중 정규직과 계약직을 고지하지 않고 채용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이번과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샘은 지난 4월 신입 수시 채용 공고 모집을 내면서 일부 직군에 계약직 채용 조건을 표기하지 않았다. 이후 개별통보를 통해 계약직 채용 사실을 알리면서 지원자들에게 채용과정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조창용 기자 creator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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