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주원 기자] 이재수 춘천시장 후보가 7일 ‘전국 최고의 여성 친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 룸에서 ‘여성의 행복 가치 실현’을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수 후보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여성이 보육하기 좋은 도시 ▲여성을 배려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성들이 사회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엄마들을 위한 유연근무제를 정착시키며, 이를 위해 시간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차 출퇴근제와 시간선택제, 원격근무와 재택 근무 등을 도입하는 한편, 이를 시행하는 기업에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과 어린이 문화타운 조성과 놀이터 확충, 어린이 1인 1예절 교육을 실시하며,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해 2022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여성을 배려하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공공시설 여성 편의 시설 확대 등 제도적 인프라도 구축하고, 엄마들의 공동 조리센터를 설치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건강식을 만들고 가사 노동시간을 줄여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하며, 엄마와 아이의 독립 쉼터와 수유시설, 임산부 전용 시설을 확대한다.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 것도 약속했다. 공직사회에서 여성의 비중이 지나치게 낮아지지 않도록 ‘성평등 조례’ 제정 및 성평등 기금사업을 확대하고, ‘성평등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는 한편 성평등 감독관·전문관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재수 후보는 “엄마와 여성이 행복한 삶을 살아야 우리 사회 모두가 행복하다”며 “여성이 사회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 춘천을 전국에서 가장 여성 친화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주원 기자 juwon6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