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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게임아이템 거래 중개산업 개척자 (주)엔씨엔터테인먼트 이태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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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게임아이템 거래 중개산업 개척자 (주)엔씨엔터테인먼트 이태경 대표
  • 임동훈 기자
  • 승인 2018.06.04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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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을 갖춘 플랫폼 구축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신뢰

[KNS뉴스통신=임동훈 기자] 취미생활에서 시작된 한국의 게임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게임강국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탄탄한 매니아층을 보유한 게임산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 등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한 분야이다. 나날이 성장하는 게임 산업 분야에서 게임 아이템 거래를 중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이 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면서 산업의 다각화를 통해 관련 산업의 다른 영역에까지 변화를 이끌어 내며 주목 받고 있는 (주)엔씨엔터테인먼트의 이태경 대표를 만나 비전과 향후 전망을 들어본다.

경쟁자가 없는 (주)엔씨엔터테인먼트,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다
(주)엔씨엔터테인먼트의 이 대표는 연세대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기 위해 흥미와 적성을 모두 고려하는 과정에서 게임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포착했다. 엔씨엔터테인먼트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반으로 게임 유저들이 아이템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중개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에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어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게임산업이 성장하는 만큼 아이템 거래가 활성화 되고 있지만 기존의 거래 방식으로는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었으나 엔씨엔터테인먼트는 이러한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구매자가 결제를 완료한 이후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교환이 확인 되면 판매자에게 물품 대금을 송금하는 시스템을 채택하여 사기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물론 사기 피해 사건이 발생할 경우 구매자에게 먼저 피해를 보상하고 불량 판매자의 법적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게임 유저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자동차에도 관심이 많은 이 대표는 미국에서 사고 난 차량을 수입하여 경매의 형태로 판매하는 차량 구입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사업의 다각화도 모색하고 있다.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말을 아꼈지만 이 분야 역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즐겁게 일을 하기 위해서 관심 분야에 열정을 쏟는 이 대표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특히 게임 아이템 거래를 중개해주는 사업은 이 대표의 주력 분야로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자신의 흥미와 시장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면서 사업가로서 날카로운 안목을 발휘하고 있는 이 대표는 수평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꿈꾼다.

 

사진= 시사뉴스앤(&) /주)엔씨엔터테인먼트 이태경 대표

직위 없는 수평적 기업문화
이 대표가 경영하는 엔씨엔터테인먼트에는 사원들에게 직위가 존재하지 않는다. 서열을 내세워 줄 세우기를 하는 문화를 없애기 위해 애초에 사원들이 직위를 통해 서로를 구분하지 않을 있게 한 것이다. 다른 기업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집단적인 회식 문화도 과감하게 배제시켰다. 또한 주 4일 근무를 통해 직원들이 자신의 삶을 가꾸면서 동시에 직업적 만족도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직위가 없는 근무 환경이 무질서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직원들 간의 관계는 친밀하고 서로에게 수용적이다. 기업의 문화는 공동체로서 함께 꾸려가는 것이라고 믿는 이 대표의 철학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수평적 분위기와 주 4일 근무라는 파격적인 조건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경쟁을 넘어선 성장을 지향하다
이미 국내 업계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할 정도로 경쟁자가 없지만 이 대표는 이러한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없앤 거래 중개를 구상 중이며 게임 회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게임 회사와 연계하게 되면 사용자들이 게임 아이템, 캐릭터 등을 거래하는데 더욱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영역이다. 이러한 이점을 살리기 위해 게임 회사와 연계한 모바일 계정 서비스를 준비하는 중이다.

해외 시장을 향한 모색도 활발하다. 중국, 필리핀, 베트남에 진출하여 해외 게임 유저들을 공략하면서 한국 게임산업의 질적, 양적 팽창을 시도할 계획이다. 시장의 특성상 가능성이 크며 여러 가지 이점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 대표는 아시아 게임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더구나 한국 게임산업이 진출하면서 직간접적으로 관련 분야들이 영향을 받아 상당한 파급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지금까지 업계에서 단독 선두이자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이 대표의 자부심은 (주)엔씨엔터테인먼트를 향한 애정에서 비롯된다. 사업의 흐름과 고개의 수요를 정확하게 포착했기에 현재의 지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개척자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꿈꾼다. 미개척지를 걸어왔고 앞으로도 누군가가 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산업을 선도하고 싶다는 이 대표의 꿈이 닿게 될 방향이 기대된다.
 

사진= 시사뉴스앤(&) /이태경 대표는 기업의 문화는 공동체로서 함께 꾸려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임동훈 기자 stimeu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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