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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인1급 피아노 리폼의 장인 ‘최익훈의 피아노’ 최익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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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인1급 피아노 리폼의 장인 ‘최익훈의 피아노’ 최익훈 대표
  • 임동훈 기자
  • 승인 2018.06.04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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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외길, 업계 최대 자격증 보유 피아노 조율부터 리폼까지 책임진다

[KNS뉴스통신=임동훈 기자] 종 가구와 의류들이 리폼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듯이 고가의 악기로 인식되는 피아노도 리폼이 가능하다. 중고 피아노가 도색과 조율 등 여러 작업을 거치면서 새 피아노 못지않게 재탄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가의 악기인 만큼 리폼 과정에서 전문가의 손길을 통한 섬세한 작업이 필수다. 25년간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오면서 피아노 리폼의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최익훈 대표를 만나 그가 걸어온 길과 피아노 리폼,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본다.

사진= 시사뉴스앤(&) /‘최익훈의 피아노’ 최익훈 대표

업계 최다 자격증을 보유한 피아노 리폼의 전문가

최 대표의 경력은 ‘업계 최다 자격증 보유’라는 타이틀로 요약할 수 있다. 국가 공인 1급 피아노 조율 산업기사, 국가공인 피아노 기능사, 국가공인 가구도장, 국가공인 열처리(피아노 내구성 강화), 그랜드 피아노 마스터과정 수료. 그가 보유한 자격증의 목록이다. 업계에서 25년간 경력을 쌓아오면서 피아노를 직접 선별하고 리폼하여 판매한다는 것은 신뢰성을 확보할 수 밖에 없다. 직접 가구 피아노 도장과 열처리 피아노조율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폼 작업을 외주로 맡길 필요가 없이 모두 최 대표의 손을 거친다.


고등학교 시절 멋모르고 배우게 된 과정이 열처리 관련 분야였다. 그 당시에는 지금의 길에 접어들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학업과정에서 배운 내용들이 피아노를 리폼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피아노의 조율부터 피아노리폼.도색과 열처리까지 모두 전문가로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 대표는 자신의 경력과 일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고객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큰 만족감을 안겨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가공인 가구도장 자격증은 이제는 건축관련 분야의 자격증으로 변경되면서 이제는 취득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 업계 최다 자격증 보유라는 타이틀은 전문가로서 스스로를 독려하면서 끊임없이 성장을 위해 매진한 결과물이다.


낡아서 선뜻 손이 가지 않던 피아노가 새롭게 빛을 발하는 것을 보는 순간이 최 대표에게는 가장 즐겁고 기쁜 일이라고 한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최 대표는 피아노 조율협회에서 2015년. 2016년 표창패를 2년연속 수여했고 조율사들에게 닮고싶은 멘토로서의 역할도 활발하게 임하고 있다.

사진= 시사뉴스앤(&) /‘최익훈의 피아노’ 최익훈 대표는 2017년 2018년 고객만족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언뜻 낯설게도 느껴질 수 있는 피아노 리폼은 신품같은 외장은 기본이고 내부를 건강하게 추억을 회복시키는 피아노리폼은 피아노 조율 풀패키지부터 의자 가죽 교체까지 상당히 폭 넓게 진행된다. 조율 풀패키지는 음정 조율과 정밀 조율, 터치감을 상승시키는 피아노 조정, 필요에 따른 부품교체와 수리, 피아노 내외의 먼지 제거, 페달과 브랜드자호의 광택처리 등을 포함한다. 단순히 음정을 맞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 상태의 전반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피아노 조율은 6개월에 한번 정도를 권장하고 있으며 최소한 1년에 한번 조율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피아노 수명을 늘이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두운 계열의 피아노에서 화이트 색상의 피아노로 도색을 통한 리폼 또한 가능하다. 특히 최근 모던한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엔틱한 분위기의 피아노를 밝은 색상으로 리폼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고 한다. 피아노 색상의 변경시 의자 또한 그게 맞춘 색으로 교체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고객 감동 운영방침, 높은 만족도의 결실로 돌아오다
최 대표는 고객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고객 감동’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피아노 매장의 규모가 점차 축소되는 업계의 흐름과는 다르게 최 대표는 현재의 매장을 확장해서 고객들이 더욱 편안하게 피아노를 접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0평대 매장 (제2전시장, 물류창고)오픈을 준비 중이다. 현재 계획은 6월로 잡혀 있다고 한다.


가족 단위의 방문 고객이 많기 때문에 ‘최익훈의 피아노’ 매장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오픈 일로 잡아놓고 있다. 매장에서 최 대표가 직접 고객들을 만나 상세한 상담을 진행한다. 많은 직원을 두고 직원들이 고객들과 상담하는 것보다 고객들과 대면 상담을 직접 하는 것이 더욱 신뢰감과 높은 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최 대표가 직접 상담한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한다. 이러한 반응을 볼 때마다 최 대표는 큰 보람을 느낀다.

사진제공= 시사뉴스앤(&) /최익훈 대표는 공인1급 피아노 리폼의 장인정신으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 즐거움을 선사해 나갈 것이다.

또한 피아노 배송에서의 고객이 지는 경제적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매장 자체적으로 웡바디탑차를 보유하여 운반비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하였다. 전국적으로 배송이 가능한 인프라 또한 구축하여 타 지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고객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혹시 있을 문제에 대해서도 A/S를 지원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최 대표는 2017년과 2018년 연달아 고객만족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피아노를 통해 더 많은 이들과의 소통을 꿈꾸다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는 최 대표는 앞으로 쇼핑몰을 오픈해 더 많은 고객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6월 중순을 목표로 쇼핑몰을 준비 중이다. 낡은 피아노가 쉽게 버려지지 않고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다시 아름다운 음색을 되찾는 모습을 볼 때 마다 보람을 느낀다는 최 대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과 SNS, 네이버 육아카페, 맘카페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 피아노가 주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고 한다.   

  

임동훈 기자 stimeu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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