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종현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 유권자의 알 권리와 후보자의 공약 검증을 위해 엄마기자단은 지방자치단체장 후보 인터뷰를 진행한다. KNS뉴스통신과 네이버 대표 온라인커뮤니티인 분당‧판교‧위례따라잡기가 공동으로 출범한 엄마기자단은 ‘엄마의 날카로운 시각이, 우리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결정한다’는 모토로, 엄마 특유의 날카로운 시각이 우리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인터뷰는 엄마기자단이 선정한 우선지역(경기도, 성남시) 후보에게 유선상과 서면으로 요청하였으며 답변이 온 후보 순으로 진행이 된다.
이번 인터뷰 대상자는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은수미 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성남 중원구에 출마하였으며 최근에는 문재인대통령 여성가족비서관으로 일했다.
은수미 후보가 약속한 여성‧육아 정책은 무엇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이뤄질지 알아보자.
Q. 성남시장이 된다면, 추진할 여성‧육아 정책의 핵심가치는 무엇인지?
A. 여성 정책의 핵심 가치는 ‘성 평등 실현’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성 평등 제일도시 성남’, ‘여성이 안전한 도시 성남’, ‘차별 없는 성남형 여성 일자리 보장’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육아 정책의 핵심기조는 ‘빈틈없이 촘촘하게 돌보는 성남형 보육정책’입니다. 정부 보육정책의 빈틈을 메우기 위하여 아동수당 100% 실시(정부안은 90%), 국공립보육시설 35% 달성(현재 26%) 등을 이뤄낼 것입니다.
Q. 경력단절여성이 다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이 있는지?
A. 우선, 경력단절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인 초등학생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협동조합형 마을돌봄시스템을 구축하여 돌봄 대기자 제로(ZERO)를 실현하려 합니다.
또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로 △보육보조교사 △시간제보육교사 △치매관리 △방문건강관리 △의료급여 관리 △노인돌봄 서비스 △정신요양시설 운영 △아동안전지킴이 △장애인활동지원 △노인일자리 사업 같은 정부 주도 여성사회서비스 일자리 확충을 추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경력단절여성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확충하고 기능을 강화하여 여성의 취업을 돕겠습니다.
Q.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는데 어떤 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지?
A. 기존 성남시의 출산지원 정책을 계속 이어나가면서 보완‧발전시키겠습니다.
출산장려금은 기존 둘째자녀 30만원, 셋째자녀 100만원을 지급하는 현 정책을 계속 이어나가되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할 것입니다. 다자녀 양육수당은 현재 셋째 이하 자녀 월1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데 점진적 개선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산모 관련 지원사업의 경우 기존에 하고 있는 △임산부 건강관리 사업 △임신부‧영유아 프로그램 운영 △산모 건강 지원 △산전 건강검진비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청소년 산모 임신, 출산 의료비를 지원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확충해 산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보육정책은 정부 아동수당을 모두에게 지급하고 국공립보육시설을 현재 26%에서 35%까지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성남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
A. 저는 총리실 산하 국책연구원에서 6년 동안 일했고 19대 국회의원과 문재인 대통령 1기 청와대 비서관을 지내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잘 집행할 수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은수미의 비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성남을 ‘사람은 가장 따뜻하고, 경제와 일자리는 가장 넉넉하며, 삶은 가장 쾌적하고, 시정은 가장 투명한 참여와 자치’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김종현 기자 jhkim2967@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