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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정 운영계획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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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정 운영계획안 발표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1.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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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정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시정 세부계획안이 나왔다.

9일 박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임기 중 시정운영의 주요 핵심계획안인 '시민과 함께 만든 희망서울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시정운영계획은 분야별 전문가 65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치 자문기구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회'가 전체 회의와 분과위원회 회의 등 모두 74차례의 걸친 회의와 박 시장이 참여한 시민들과의 청책 워크숍 등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번 시정운영계획은 '함께 만드는 서울, 함께 누리는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복지·경제·문화·도시 지속가능성·시민 주권을 5대 목표로 285개 사업으로 구성된 15개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서울시는 전국 최초의 서울시민복지기준선을 마련해 비수급 빈곤층을 서울형 수급자로 지정해 최저생계를 보장해주기로 했다.

여기에 서울시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8만호를 2014년까지 공급해 2010년말 현재 5% 수준(16만호)에 머물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7%(24만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시계획, 복지, 마을공동체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기본계획 자문단'을 운영해 올해 말까지 계획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전면 철거방식의 재생사업을 마을공동체 보전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이다.

또한 서울시는 2014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이 없는 동을 우선으로 선정해 모두 280개소(동별 2개 이상)의 국공립어린이집을 만들고 장기적으로 2020년에는 전체 어린이집의 30%까지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대학생 임대주택 등 교육에 대한 사회공동체를 책임 진다는 목표아래 교육청·학교·시·자치구가 서울시 교육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서울교육·복지협의체'도 운영할 계획이다.

더욱이 서울시는 현재 4개인 도시보건지소를 자치구별 최소 1개씩 25개소로 확충해 도시보건시설을 2011년 52개소에서 2014년 73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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