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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소득분배 악화 등 가계소득동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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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소득분배 악화 등 가계소득동향 점검
  • 조수연 기자
  • 승인 2018.05.3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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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회의 개최 "소득 분배 악화는 아픈 지점"
1분위 소득 성장 위한 ‘특별한’ 노력 논의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가계소득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정책에 대한 점검을 당부했다.<사진=청와대>.

[KNS뉴스통신=조수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주재한 가계소득동향 점검 긴급회의에서 “최근 1/4분기 가계소득동향 조사 결과 하위 20퍼센트(1분위) 가계소득 감소 등 소득 분배의 악화는 우리에게 매우 ‘아픈’ 지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가계소득동향 점검회의에서 “우리의 경제정책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허심탄회하게 대화해보고 싶다”고 회의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1분위 가계소득 감소 원인으로 고령화, 최저임금 인상, 자영업과 건설경기 부진 등을 토의하며 1분위 소득 성장을 위한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3대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유지하되 보완책에 대한 강구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회의 주재 전 발표된 가계소득 통계에 따르면 1분기 1분위 가구 소득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이전소득과 근로소득의 역전 현상도 나타나 경기침체로 인한 저소득층 근로 소득 감소 현상을 뒷받침했다.

여기서 이전소득이란 생산 활동에 공헌한 대가로 지불된 소득이 아니라 정부 또는 기업이 반대 급여 없이 무상으로 지불하는 소득을 말한다.

 

 

 

조수연 기자 soo@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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