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경복 기자] 바른미래당 울산시당 이상범 상임 선대위원장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측근이 막말을 했다”며 “이에 대한 공개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회견에서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57분께 시의회 프레스센터 앞 복도에서 바른미래당 이영희 울산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위해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철호 후보 측 관계자 4~5명이 도착해 서로 인사를 나누고 명함도 교환했다.
이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송 후보 측 A 공동선대위원장이 이영희 시장후보에게 ‘송 후보가 당선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했다”면서 “상대 시장 후보에게 도와달라는 것은 기본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정중히 제지하자 시장후보를 사퇴할 것을 외치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속된 기자회견 때문에 그 즉시 대응하지 못하고 프레스센터로 입장했으나 선대본 회의를 통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행위라 판단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면서 “송 후보와 상임선대위원장의 공개사과와 물의를 일으킨 공동선대위원장을 해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A 공동선대위원장은 “농담삼아 한 것일 뿐 진심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강경복 기자 bbk30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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