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 뉴스통신=황인성 기자]영화 '인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남북한 정부가 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통일을 선포하는 가장 한국적인 설정으로 시작되는 '인랑'은 반통일 무장테러단체 섹트,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경찰조직 특기대, 통일에 반대하는 강력한 국가정보기관 공안부를 중심으로 세 세력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격돌을 그려낸다.
정부 내 권력기관들 사이에서조차 통일을 둘러싼 찬반 세력이 서로를 공격하고, 곳곳에 테러가 벌어지는 극도의 불안 속에서 '인랑'의 인물들은 누구도 믿을 수 없고 한치 앞의 생사 또한 알 수 없는 혼돈의 시대를 펼쳐 보일 예정.
칼럼니스트 김경민은 "코믹잔혹극 '조용한 가족'부터 코미디 '반칙왕', 호러 '장화, 홍련', 느와르 '달콤한 인생', 웨스턴 '놈놈놈', 복수극 '악마를 보았다', 스파이 영화 '밀정'까지, 언제나 자신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영화를 선보였던 김지운 감독이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어냈다. 이번에는 2029년, 멀지 않은 미래로 시선을 돌리며 올 여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랑’은 2013년부터 제작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내부적인 사정으로 빈번이 무산됐다. 이에 제작을 준비한 지 4년 만에 촬영에 돌입됐고, 촬영 기간도 8개월 정도의 긴 시간이 소요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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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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