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8:32 (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서울 지도 바꾼다! ‘서울개벽 프로젝트’ 밝혀
상태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서울 지도 바꾼다! ‘서울개벽 프로젝트’ 밝혀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05.28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14개구 총57km 국철 구간 지하화로 ‘철길’을 ‘숲길’로
광화문 광장 75배의 선형공원 서울서남부와 강북전역 연결
▲ 안철수 후보가 28일 밝힌 ‘서울개벽 프로젝트’ (자료=안철수 미래캠프)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국회에서 서울의 지도를 확 바꾸는 ‘서울개벽 프로젝트’를 주제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철수 후보는 근대적 교통수단으로 100년 이상 지상에서 봉사해온 철길은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단절시켜 왔다고 진단했다. 안후보는 이 철길을 모두 지하화해 철길을 ‘녹색이 펼쳐진 숲길’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서울 시내를 관통하면서 생활권을 가르며 14개 자치구를 지나는 6개 노선 국철 총 57km 구간을 지하화하면, 광화문광장 75배 넓이(200만㎡)의 6개 그린 웨이(Green Way)로 펼쳐져 녹색이 펼쳐지고 도시가 숨 쉬는 선형공원, 4차산업 클러스터 복합공간으로 재 탄생돼 서울전역이 상전벽해, 천지개벽을 이룰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말로만 외치던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은 7년을 기다렸으나 전혀 성과가 없었다며 서울시내 수많은 곳들을 단절시키고 있는 지상 철도를 지하화해 단절된 공간을 부가가치가 높은 공동체 공간으로 바꾸고, 강남·북과 동서의 격차를 일시에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57km의 녹색 선형공원으로 이어지는 숲길 조성 프로젝트는 “지상의 교통난도 해소하는 획기적인 미세먼지 환경 교통대책”이라며 “서울 개벽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서울시민들의 출퇴근길도 빨라질 것은 물론 칙칙한 철길 주변이 배후부지 개발로 인해 '연트럴파크‘와 같은 핫플레이스들이 서울전역 곳곳에 생겨나, 창업의 메카가 될 4차 산업클러스터 복합공간과 함께 서울시민들의 자산가치도 높아져 활력을 잃은 서울도 다시 숨 쉴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57km의 14개 구를 지나는 6개 그린웨이는 △경부선과 지하철 1호선(구로~금천~영등포~서울역) △중앙선(응봉역~청량리~망우역) △경원선(청량리~도봉산역) △경의선(서울 서부역~신촌역~수색), △경인선(구로~온수) △경춘선(망우~신내) 등의 지상노선이 지하화로 통해 조성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안철수 후보는 “서울시내 지하 3~40m 지반 지질조사는 이미 이뤄져 터널의 안전성도 확인된 상태”라면서, “추후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19km)까지 완결할 경우 서울의 강남북과 동서, 25개구 모두의 지도를 바꾸는 천지개벽 수준의 서울개벽 프로젝트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세 기자 kns.503@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