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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사 최문순.정창수 두 후보 공식 등록, 레고랜드로 첫 포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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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지사 최문순.정창수 두 후보 공식 등록, 레고랜드로 첫 포문 열어
  • 이종인 기자
  • 승인 2018.05.25 0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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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종인 기자] 최문순.정창수 강원도지사 후보는 24일(목)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강원도지사 후보로 공식 등록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24일 (목) 공식 강원도 도지사 후보 등록을 마친 최문순.정창수 후 보 <사진 편집=이종인기자>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24일(목) 10시 후보등록을 마치고 11시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이재수 춘천시장 후보와 기자회견을 갖고 춘천 발전 5대 비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최 후보는 레고랜드에 대한 입장을 피력하였다.

최 후보는 “지금까지 레고랜드가 늦어진 가장 큰 이유는 문화재가 마을 통째로 나와 모든 결정권을 가진 문화재청의 답변을 기다리느라 늦어졌다”며 “ 문화재청의 결정이 몇 차례 변동되다보니 레고랜드 위치도 이동하고 설계도 변동되고 비용도 더 드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문화재청으로부터 작년 10월 공사를 시작해도 좋다는 답변을 받았다”라 말했다.

최 후보는 “작년 10월 투자사 멀린사가 북핵 위기가 심각한 상태였기에 ‘코리아 리스크’를 들어 투자안이 이사회에 상정되어 두 차례나 부결되었다. 동계 올림픽 기간 IPC패럴림픽 위원 중에 멀린사의 이사가 있었다. 올림픽 기간 그가 직접 레고랜드 부지를 돌아봤고 한반도가 생각만큼 불안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여 이사회에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여러 가지 악재가 발생해 늦어지기는 했지만 , 상중도 위도 서면 캠페이지 구시가지까지 연결하는 사업을 새 시장과 함께 협의하여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는 “‘새로운 선택, 강원의 도약’을 위해 실력 있는 행정가로서 실현 가능한 공약과 실제적인 정책으로 도민에게 실적으로 입증 받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공식 후보 등록 이후 첫 행보로 레고랜드 사태 관련 현장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2011년 출범한 최문순 강원 도정을 근 7년간 믿고 신뢰했으나 수차례에 걸친 기공식과 착공식, 멀린사와의 불평등 계약사항, 엘엘 시공사의 비리와 부패, 하중도 문화재 유적지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선거 때만 되면 전혀 성과도 없이 레고랜드 사업이 완공될 것처럼 154만 강원 도민과 춘천시민을 기만했다”고 말했다.

특히 정 후보는 “최 후보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모든 의혹을 한점 부끄러움 없이 강원 도민과 춘천시민 앞에 떳떳이 밝히고 출마할 것을 요구하며 앞으로 강원도민 및 춘천시민과 함께 레고랜드 사태에 대하여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레고랜드 사업이 정상화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주요 쟁점인 레고랜드 문제에  대해서 두 후보는 물론 춘천시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종인 기자 yonhap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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