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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국 젊은층 관광객 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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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중국 젊은층 관광객 유치 활동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2.01.06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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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포털 기자단 초청 부산특집 취재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부산시는 중국의 중요 소비층인 젊은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의 3대 대표 인터넷 포털과 중국 교육TV인 CNTV의 기자를 초청해 ‘부산 청년문화생활(가칭)’ 특집 프로그램 취재를 지원한다.

이번에 부산을 방문하는 중국 기자단은 중국 네티즌에게 최대 영향력을 가진 소후닷컴(sohu.com), 시나닷컴(sina.com), 큐큐닷컴(qq.com)의 부편집장을 비롯한 여행부 책임기자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기자단들은 1월 8일부터 11일까지(4일간) 부산에 머물면서 신세계백화점, NC백화점, 롯데·파라다이스 면세점, E-마트, 서면 지하상가, 평화시장,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 백화점에서 전통시장까지 부산 젊은이들의 다양한 쇼핑문화를 둘러볼 계획이다.

또, 광안리 야경과 BAR거리, 영화의전당, 찜질방 등에서 부산의 젊음과 문화를, 동북아 대륙 최동단 오륙도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이기대 갈맷길과 태종대 등에서는 부산의 바다와 낭만을 체험취재한다.

1월 9일에는 해운대 엘리움 여성병원을 방문해서 출산 전 입원부터 출산교육, 산모와 태아의 건강관리, 생명의 탄생 그리고 산후조리의 전 과정과, 이에 따른 최첨단장비, 의료기술, 논스톱 서비스 의료시스템과 외국인들의 원정출산 시스템 등을 심층취재하며, 오후 4시40분에는 시청을 방문해 허남식 부산시장을 예방하고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한편, 중국 기자단은 “부산지역 언론사 기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부산을 배우고 우정을 쌓아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히고, 부산지역 기자들과의 동행취재 및 교류회도 기대하고 있다.

중국인터넷정보센타(CNNIC)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중국 인구의 약1/3에 해당하는 4억8천5백만여 명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인터넷 포털 기자단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인터넷의 주사용자인 젊은 층을 공략하는 데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여겨진다.

부산시는 이번에 제작되는 ‘부산 청년문화생활(가칭)’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에 대한 호감도 향상 및 더욱 많은 중국의 젊은이들이 부산을 방문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이상열 한중청년교류협회 회장은 “중국의 1가족 1자녀 정책에 따라 양가 가족이 태어난 아이에게 제왕적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최신설비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갖춘 여성병원 등 부산의 의료시설은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좋은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히면서 “중국의 실질적 소비 주도층이며 ‘소황제’라고 불리는 자녀가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상품이 큰 실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라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기자단의 ‘부산특별 취재’ 바통을 이어 오는 1월 11일부터 15까지 바이두 닷컴(baidu.com)과 완지아후이, Beijing SidusHQ 기자단 7명을 초청하여 부산관광 취재 릴레이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라며,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계속해서 중국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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