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부산시는 1월 9일 다문화가정 구성원 30여 명과 함께 부산의 대표 관광상품인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새해의 꿈과 소원을 빌어보는 시티투어버스 탑승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행복한 부산사람’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고, 현재 살고 있는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관광개발(주) 주관 및 부산시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9시30분 부산역에서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해 동래읍성 북문 광장에 위치한 장영실과학동산에서 과학전문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과학동산을 둘러보고, 금강공원에서는 케이블카를 탑승해 해운대·영도·서면 등 부산 중심부를 조망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해동 용궁사에서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감상하는 한편, 새해 소망하는 것을 기왓장에 적어 보는 이벤트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10일부터 부산시티투어 노선으로 새롭게 선보일 ‘역사문화탐방 코스(동래·금정지역)’와 ‘해동 용궁사 코스’를 엮은 노선으로 진행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행사 도중 참가자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마련해 다문화인의 입장에서 보는 부산 관광정책 발전방향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부산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부산관광의 매력을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관광 이벤트를 마련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부산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