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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드럼페스티벌’…25~26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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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서울드럼페스티벌’…25~26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05.24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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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최정상 드러머 초청, 화려하고 수준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 선사
드럼경연대회에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 208팀 참가, 수상자 15팀의 특별공연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올해 서울드럼페스티벌이 25∽26일 양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가슴이 뛰어야 진짜 축제다! 열정을 하나로! 가자, 서.드.페!”이다.

올해 드럼페스티벌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를 통해 국내외 수준 높은 공연 관람은 물론, 개인의 끼와 에너지를 발산하고 즐기며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1999년 최초 개최된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두드림의 소리를 북 등 타악기를 매개로 다양한 리듬과 퍼포먼스를 가미해 언어, 인종, 국경을 초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타악축제로 개최해왔다.

2014년 제16회부터는 서양드럼을 중심으로 전문공연예술 축제로 정체성을 강화해, 그래미상을 수상한 로버트 시라이트(Robert SPUT Searight, 미국), 세계 드럼계의 아이돌 루크홀란드(Luke Holland, 미국), 전 세계 모든 드러머의 마스터로 불리는 조조 메이어(JOJO Mayer, 스위스) 등 세계적인 드럼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등 인지도 및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2017년 제19회부터는 드럼경연대회가 부대 프로그램으로 열려 초등생부터 세미프로까지 열띤 경연을 펼쳐왔다.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으로 마니아와 일반시민, 젊은 세대부터 실버 세대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축제로 성장 중이다.

먼저, 25일 19시부터 19시 50분까지 드럼페스티벌만의 특별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드럼경연대회’ 참가자들 중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대상,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 15팀의 특별 공연이 진행된다.

드럼경연대회는 2017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학생부(초등·중등·고등) 및 일반부(아마추어·세미프로) 총 5개 부문의 참가자를 모집하였으며, 총 208팀이 모집됐다.
예선심사에 통과한 25팀이 지난 19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결선심사에서 열정적인 연주를 뽐냈으며, 최종 15팀이 선정됐다. (5개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한편, 야마하(Yamaha)에서 본 행사를 협찬하여, 선정된 15팀에게 전자드럼 키트, 킥페달, 스네어 드럼 등 40~300만원 상당의 드럼 관련 시상품을 제공한다.

또, 25일과 26일에 20시부터 22시까지는 국내·외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드러머(해외 3팀, 국내 5팀)들과 스페셜게스트가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26일 15시부터 19시 30분까지 시민참여로 만드는 다양한 아마추어 공연이 진행된다.

50여 명의 시민이 둘러앉아 여러 타악기로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레모드럼서클’, 대표 드럼 커뮤니티인 ‘닥터드럼’과 연계해, 10대부터 60대까지의 전 연령의 시민드러머까지 참여하는 ‘닥터드럼 드럼콘서트’, 서울시 생활예술동아리인 ‘기타치는 냐옹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20주년을 맞아 원로 드러머로서 백두산의 ‘한춘근’ 드러머가 메인공연 시작 전에 프리쇼에서 멋진 무대를 펼친다.

올해 드럼페스티벌은 드럼공연을 단순 감상하는 것을 넘어, 드럼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드럼페스티벌 20주년 기념존에는 드럼 세대가 상시 설치돼, 축제기간 중 누구나 자유롭게 드럼을 연주해 볼 수 있다.

20주년 기념존은 공연이 이뤄지는 메인무대 옆에 위치한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무대를 활용했다. 현장접수를 통해 드럼 세 대를 활용하여 정해진 시간마다 세 명의 시민이 함께 협연하는 드럼쉐드(Drum Shed)가 진행된다.

또한, 드럼페스티벌 20주년 기념영상이 상영되는 거대 LED를 배경으로 포토존을 조성했다.

그리고 26일 17시부터 18시까지는 세계적인 드러머 베니 그랩(Benny Greb)의 드럼연주를 눈앞에서 감상하고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배울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특히, 기존 전시부스를 벗어나 유명 악기브랜드 기업의 협찬과 참여를 통해 시민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드럼을 다양하게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서울드럼페스티벌은 관람객의 가슴을 뛰게 할 특별한 공연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며, “드럼을 한 번도 쳐 본적 없는 사람도 5분 안에 드럼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으니 페스티벌에 참가해 멋진 드러머로 변신 하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고,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drum.go.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기타문의 사항은 운영사무국(02-542-5977)으로 하면 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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