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표경훈 기자] 울산 북구 농소2동 냉천새마을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마을 은행나무 제당에서 '나다리 먹기'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소2동 냉천마을은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돼 나다리 먹기 옛 풍습을 재현했다. 이후 북구청의 지원을 받아 '나다리 먹기'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나다리 먹기‘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길놀이와 호미씻기, 지신밟기 등 전통놀이를 하고, 나다리 음식 먹기 등의 풍습도 재현한다.
냉천새마을회 이동윤 대표는 "농업이 기계화되고 옛 풍습도 많이 사라졌지만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돼 옛 풍습을 잊지 않고 이어가려고 한다"며 "나다리 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 농촌의 풍습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경훈 기자 newfeel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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