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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삼부자의 행보는?ㅡ밀착취재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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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삼부자의 행보는?ㅡ밀착취재③
  • 김홍준 기자
  • 승인 2018.05.2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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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홍준 기자] 22일(화)은 부처님 오신 날 법정 공휴일이다.

요즘 들어 무명의 삼부자가 유명세에 부쩍 신이 나는 모양인지 삼부자의 오늘 유세는 두 패로 나뉘어져 진행하였다.

 

김만근 서구청장 후보와 두 아들 후보는 서구의 아미동 고지대에 있는 사찰로 가서 유세하기로 하고, 김만근 후보의 부인 최영희 여사는 후보의 고모와 합류하여 서구의 꽃마을이라 불리는 동네에 있는 내원정사로 가서 유세를 한다고 하였다.

내원정사(內院精舍)는 부산서구 구덕산(九德山) 자락에 있는 도심 속 사찰이며, 부산광역시 전통 사찰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는 절이다.

 

기자는 몸이 하나라 어디로 따라 붙일까 고민하다가 김만근 후보 삼부자를 밀착 취재하기로 하였다.

왜냐하면 김만근 후보는 왜 큰 사찰을 두고 아미동 산복도로 그 좁은 곳에 즐비한 작은 사찰 행을 하는지 자못 궁금하던 차였다.

 

아미동 고지대로 가는 길은 5명이 꽉 찬 승용차 역시 버겁게 느껴지는 길이었다.

이런 길로 어르신들은 수행하듯 차하나 겨우 빠질 수 있는 경사 높은 신작로를 오르다 쉬고 오르다 쉬기를 반복하였다.

김만근 후보는 스스로가 차를 타고 쉽게 오르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하면서 차에서 내렸고, 연이어 두 아들 후보도 따라 내렸다.

기자 역시 따라 내릴 수밖에 없었다. 김만근 후보는 숨이 차 헉헉거리며 경사진 신작로를 오르는 기자에게 ‘이 신작로가 계단에서 신작로로 바뀌었는데 50년이 결렸는데 오히려 이 지역 사람들에게는 더 부담이 되는 길입니다. 왜냐하면 급급한 경사형태가 그대로 유지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은 그나마 쉬 오를 수 있지만 기력이 없으신 어르신들은 굉장히 위험 합니다. 이럴 바에야 차라리 계단이 낫습니다’

 

뒤를 돌아 본 기자는 까마득히 멀어진 신작로가 마치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도약대 같이 느껴졌다.

김만근 후보가 굳이 내원정사라는 큰 절에는 부인과 고모를 보내고 굳이 이렇게 높은 고지대 중복도로 변에 있는 사찰로 가는 이유는 이 중복도로 일대에 산재된 사찰은 좁은 도로를 따라 8개소가 있고, 방문객들 거의가 지역 분들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산동네 중복도로 주변이나 아래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이 분들에게 고지대 중복도로의 지역개발 공약을 설명 드리면서 희망을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오늘도 김만근 서구청장 후보와 김국현 시의원 후보 그리고 김준현 기초의원 후보는 아미동과 초장동 고지대 지역의 공약을 3D로 준비하여 사찰로 오르는 분들 한 분 한 분씩 일일이 설명 드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김홍준 기자 khjtw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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