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30 (금)
강감창 시의원, 지하철 9호선 3단계구간 신설역명 제정
상태바
강감창 시의원, 지하철 9호선 3단계구간 신설역명 제정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05.21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촌고분역·한성백제역·송파나루역·삼전역 등 확정
강감창 시의원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송파구민이 하루 빨리 개통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역에 드디어 이름이 붙여졌다.

강감창 시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은 18일, “2018년 제1차 지명위원회 심의결과, 송파구에 위치한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의 신설역명 네 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백제고분로 187(삼전사거리)에 위치한 931역사는 ‘삼전’역으로 △삼학사로 539(배명사거리)에 위치한 932역사는 ‘석촌고분’역으로 △송파대로 422(방이사거리)에 위치한 934역사는 ‘송파나루’역으로 △방이동 88-21(올림픽공원 남4문사거리)에 위치한 935역사는 ‘한성백제’역으로 최종 결정됐다.

네 곳의 역명 중 특히 ‘석촌고분’역이 제정된 비하인드 스토리는 흥미롭다. 

‘석촌고분’역은 당초에 주민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배명’역으로 제정될 뻔했다. 하지만 역명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불리며 해당지역과의 연관성이 뚜렷하고 지역실정에 부합하는 옛 지명 또는 법정동명, 가로명 등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역명제정 원칙이라는 문화재청 의견을 반영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강감창 의원은 9호선 3단계 개통과 관련, 재작년 쉴드1호기 고장으로 919공구의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자 쉴드2호기 추가 투입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로 인해 지연된 공기를 상당부분 만회시키는 등 3단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 온 바 있다.   

강 의원은 “이번에 제정된 역명들은 석촌고분과 한성백제의 2천여 년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녹아든 뜻 깊은 이름이다”며, “향후 이곳을 방문할 관광객들이 역의 이름에서도 우리 송파의 역사 문화적 향기를 맡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감창 의원은 “단순한 지하철 역명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문화관광 콘텐츠로 보아야 한다”며, “역명 뿐 만 아니라 역 내부공간도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해 주민이 지하철역 공간을 아끼고 가꿀 수 있는 장소로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