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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구복 영동군수 후보"군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영동을 만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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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구복 영동군수 후보"군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영동을 만들터"
  • 이건수 기자
  • 승인 2018.05.20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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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이 아닌 ‘섬김 군정’펼치겠다"
정구복 더불어민주당 영동군수 후보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구복 영동군수 후보는 초·중·고를 영동에 나온 영동토박이로 제2.3대 군 의원과 3대 하반기 군 의회 의장을 역임했고, 민선 4, 5기 영동군수로 8년간 군정을 이끌었다.

3선 도전에 나섰던 지난 2014년 군수선거에서 당시 집권당 후보로 나섰던 박세복 현 군수에게 300여표 차로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도 한국당 박세복 후보와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놓고 빅매치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군민 곁으로 다가가 함께 땀 흘리고, 함께 웃음 짓고, 함께 한숨 지며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었다”며 “이 기간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깊이 깨달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었다”고 말한다.

정 후보 하면 단순한 먹거리 포도가 아닌 가공을 통한 ‘와인’ 개발에 군정을 집중해, 영동군을 와인의 고장으로 정착시키는데 기여한 공이 크다. 영동와인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2년 연속 대상을 받는 영예도 차지했다. 

정 후보는 “경륜과 경험 많은 유능한 군수, 힘이 있는 여당출신 군수가 필요하다”며 분주하게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정구복 영동군수 후보는 지난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군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영동을 만들겠다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탈환’을 위한 출마의 각오도 남다를텐데...

저의 부족함으로 4년 전 군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으나, 다시 한 번 봉사의 길을 가고자 한다. 특정인, 특정세력만을 위한 영동이 아니라 군민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지역, 잘사는 행복한 영동을 만들기 위해 이번 군수 선거에 출마했다. 영동군의 발전과 군민이 풍요롭고 행복한 일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꼭 이루어 나가겠다.

저는 60년을 진짜 영동사람의 긍지를 가지고 살아왔다. 영동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과 사랑이야말로 영동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보탤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결심을 하게 한 원천이다.

돌이켜보면 민선 4, 5기 8년간 군정을 이끌면서 바른 정책, 예산확보,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어야 한다는 세 가지 원칙을 가지고 군수직을 충실히 수행해 육군종합행정학교 유치와 무너지는 인구 5만을 지켜냈다.

민선 5기 마칠 즈음에는 서울대학교와 중앙선데이가 실시한 자치단체 설문평가에서 영동군이 경제만족도 전국 7위, 군단위 전국 1위와 각종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많이 포함되도록 이끌었다고 자평한다.

영동국악과 과일, 와인의 고장으로 기반을 다졌고, 특히 영동와인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2년 연속 대상을 받는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3선의 벽으로 인해 300여 표 차이로 낙선했다. 이후 4년간 영동의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군민여러분의 삶의 현장을 직접보고, 듣고, 느끼면서 온 마음을 영동을 위한 희망과 열정으로 다시 꽉 채울 수 있었다.

진정 무엇이 필요하고 무었을 원하는지 절감하고 뜨거운 심장이 뛰는 한, 영동사랑의 열정을 멈추지 않고 영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희망의 다리를 다시 놓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9일 이시종 도지사 후보와 영동군 전통시장을 방문한 정구복 영동군수 후보(왼쪽)

- 8년 군정을 이끌어 온 경험도 있어서 공약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였을 것 같은데?

언제나 처음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민과 늘 함께 하겠다. 독선이 아닌 ‘협치 행정’, 갑질이 아닌 ‘섬김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

첫째, 군민 개개인이 체감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맞춤형 복지실현’으로 군민행복시대를 선도하겠다.

대중목욕탕이 없는 면지역의 목욕장건립, 어르신들의 목욕비 월 4회, 이미용료 월 1회 지원, 마을별 자동혈압기 보급 및 대상포진예방접종 등 어르신에게 편안한 노후를 마련하고 장애인 전용체육관건립, 미세먼지 대책 강력 추진 등, 삶의 질이 고루 높아지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

여성의 권익 신장과 삶, 쉼이 조화로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성의 대표성 재고, 여성대학 운영,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및 산후조리 비용지원, 출산장려금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

둘째, 농업이 살아나고 농민이 잘사는 영동,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행복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

농가소득배가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농산물 가격안정자금을 매년 20-30억을 출연 100억원 목표로 추진하겠다. 귀농귀촌 마을 조성과 농업재해예방활동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농업에 희망의 날개를 달아 드리겠다. 농기계사업소 신설, 과일 포장재 보조금 확대,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밀원단지 조성 등 농특산물 생산, 유통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

셋째, 교육걱정 없는 영동, 매력과 품격의 문화 관광, 체육(레포츠) 도시를 조성하겠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및 중고교 입학생 교복비 지원, 국내외 대학교 입학 시 장학금 지급 등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낌없이 추진하겠다. 학교급식 영동농산물 우선 공급, 장난감 도서관 및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학습과 고용, 복지가 선순환하는 평생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교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

올해의 관광도시 공모, 역사 문화 특구지정 추진과 문화원 이전 신축, 군립국악단 국악체험촌 국립 승격 추진, 폐지돤 국악사업소 재추진 등 문화예술 관광사업의 융성 기반을 다지면서 공공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레포츠 산업을 육성하겠다

넷째, 도약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균형발전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민선 5기 시 농림축산식품부의 조건부 승인을 얻었으나, 민선 6기 시 공동출자 법인인 농협과 부지선정 갈등으로 무산된 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타 건립을 재추진하고,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조성사업, 산림복지단지(국립산림치유원), 초강천 빙벽장의 레포츠 파크 조성 사계절 관광지화 등, 대규모 투자유치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국도, 지방도를 비롯한 군도 농어촌도로의 확포장과 터널공사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주민숙원사업을 해결은 물론, 임기내 군 1년 예산 6000억원 확보와 영동미래 100년의 기반을 구축하겠다.

다섯째,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신뢰 받는 깨끗한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

도시가스 조기보급 및 확대추진, 전선 지중화, 주차시설, 태양광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기업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 공약이행평가위원회 및 주민배심원제 운영, 군민토론회 확대, 군민소통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불통, 호통, 고통이 아닌 소통, 격려, 행복으로 군민만족 맞춤형서비스를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

- 군민들에게 한 말씀

돈보다 사람이 우선하고, 결과 보다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 가고 있다. 군민 모두가 깨끗하고, 정직하고 군민의 자존감을 지켜주며 겸손한 일꾼을 원하고 있다. 몇 번을 하는가 보다 한 번을 하더라도 제대로 일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다.

저는 이를 바탕으로 과감한 추진력, 강인한 정신력으로 정책대결을 펼쳐 나가겠다. 신바람 나는 일터에서 신선한 감동과 행복을 누리며, 사랑하고 사랑받는 행복한 군민, 품위와 자존감을 지키는 영동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볼 생각이다.

민선 4,5기 군정을 이끌었던 경험과, 4년간의 숙성기간을 통해 얻은 자신감,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여당군수의 힘으로 일자리 걱정 없는 영동, 농사짓기 좋은 영동, 공부하기 좋은 영동, 어르신이 편한 영동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끝까지 아낌없는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정구복 영동군수 후보 경력사항

- 1957년, 충북 영동 출신

- 영동초, 영동중, 영동고등학교 졸업

- 대전개방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現 한밭대학교)

- (주) 경성전기 대표이사 / 영동청년회의소 회장

- 제2·3대 영동군의회 의원 / 제3대 영동군의회 의장

- 제16대 (사)난계기념사업회 이사장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동군협의회 회장

- 민선 4, 5기 영동군수 (‘06. 7. ~ ’14. 6.)

- 더불어민주당 보은옥천영동괴산 지구당 부위원장 (현)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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