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대학에서 행정학을 배우는 학생들이 지방선거에 참여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투표참여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충청대학교 경찰행정과(학과장 김용희) 학생들은 체육대회 첫날인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3시간 동안 경기가 열리는 운동장에서 ‘6.13 지방선거 꼭 투표합시다’라는 현수막을 앞세우고 캠페인을 펼쳤다.
또 ‘지금 투표하러 가는 사람 나야나～’, ‘지금 우리 다같이 투표하러 가즈～아’ 등 톡톡 튀는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운동장을 돌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행정과 학생회(회장 김기범 3학년) 주관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경기 중간에 짬을 내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기범 학회장은 “많은 학우들에게 선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체육대회 기간에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투표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알리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학년 최유리 학생은 “만19세 이상 국민들에게만 투표권이 부여돼 지난 대통령선거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투표소에 들어서고, 용지에 도장을 찍고,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하는 순간 하나하나 까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기헌 교수는 “학생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행정과는 지난해에도 대통령선거를 맞아 투표참여 다짐대회를 개최하는 등, 투표참여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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