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경복 기자] 울산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돼 협력업체 직원 등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10시 여천동 일원에서 악취가 심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합동방재 소방대가 한화케미칼 2공장 이동탱크에서 공장과 연결된 호스를 통해 가스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을 확인하고 40여분이 지나 완전차단했다.
염소 누출로 협력업체 직원 3명과 한국철도공사 직원2명 등 13명이 울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회사 측은 "고부가 염소화 PVC 공정의 제품 출하 과정에서 배관 등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샌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경복 기자 bbk30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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