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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자녀를 위한 언어영재교실」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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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자녀를 위한 언어영재교실」개설
  • 안성조 기자
  • 승인 2011.01.2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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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자녀 언어지원, 중도입국자녀지원 등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1월 25일 서울여성플라자(대방동 소재)에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의 주요 추진내용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에는 특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인프라가 확충되고 서비스도 보다 다양하게 제공된다.

먼저, 결혼이민자 및 그 가족에게 한국어교육, 부부교육, 가족상담, 각종 정보 등을 제공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난해 159개소에서 200개소로 확대하고, 결혼이민자 수 및 사업 실적에 따라 53개센터에 종사자를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다문화가족 자녀의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지원도 크게 강화한다.

- (‘07) 44,258명 → (’08) 58,007명 → (‘09) 103,484명 → (’10) 121,935명

언어발달 지연으로 학교생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언어발달지도사를 작년 10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확대배치하고, 이중 언어 역량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엄마(아빠)나라 언어습득을 위한 언어영재교실’을 7개언어*로 100개 센터에서 추진한다.

-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가정방문을 통한 학교알림장 읽기, 준비물 챙기기 등의 자녀생활서비스를 새로이 추진하고, 자녀생애주기별(임신·출산기, 유아기, 아동기)로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 및 상담 등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부모교육서비스도 지원한다.

아울러 중도입국자녀*에게 한국어교육, 또래관계 및 정체성, 편입학 등 한국생활 초기적응을 지원하는 'Rainbow School'을 전국 10개 지역에서 4개월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한국인과 재혼한 여성결혼이민자가 본국에서 데려온 자녀

이외에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이혼 등 가족해체를 예방하고자 방문상담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하고, 한국생활 안내, 통번역지원, 각종 정보 등을 9개언어*로 제공하는 ‘다누리 콜센터가 개설되며,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필리핀어, 태국어, 영어 센터의 자원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8천명 규모로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이 발족·운영된다.

여성가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에 우리사회에 다문화가족지원 정책이 이처럼 확대·발전한 것은 센터 종사자들의 숨은 노고와 공로가 있어 가능하였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조 기자 asc0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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