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오는 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소리, KCTV제주방송, 제주일보 등 제주 지역 언론3사는 국내 대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4~15일 이틀간 제주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 18%, 무선 82%)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2.4%,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출마한 후보들 중 누가 제주도지사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41.0%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36.8%보다 4.2%p 차이로 앞섰다.
최근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의 지지율 차이를 보여왔다. 이번 조사를 통해 원희룡 후보와 문대림 후보 간 지지율 간격은 더 벌어졌다.
이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2.2% 녹색당 고은영 후보 1.6%, 바른미래당 장성철 0.8% 순이었다. 없음은 5.9%, 모름/무응답은 11.5%였다.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도 원 후보가 45.0%를 얻어 37.5%를 얻은 문대림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보다 앞서는 것을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1.2%,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0.3%,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0.0%였다. 없다는 1.2%, 모름/무응답은 14.8%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