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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8만 진천군, 시 승격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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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8만 진천군, 시 승격 가능성 커져
  • 성범모 기자
  • 승인 2018.05.15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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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누적 인구증가율 2.11% 달해 2025년 목표 로드맵 '청신호'
진천군청사 <KNS뉴스통신 DB>

[KNS뉴스통신=성범모 기자] 오는 2025년 시 승격을 목표로 로드맵 설정에 나선 충북 진천군이 꾸준한 인구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시 승격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다.

진천군 인구통계 및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군의 4월말 현재 인구는 80,883명(주민등록인구 75,238명, 외국인5,646명)을 기록했다.

또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한 연간 누적 인구증가율은 2.11%(1,561명)로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중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경북 예천군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충청북도 전체 인구가 732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진천군이 지속적으로 충북의 인구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의 이 같은 인구증가는 충북혁신도시 아파트 분양일정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만 충북혁신도시에 입주한 공동주택 세대수는 586세대로 상반기까지 830세대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며, 하반기 2개 단지 2,600여 세대의 대규모 입주일정도 잡혀있어 올해 충북혁신도시 진천지역에서만 추가적으로 1만명 가까운 인구증가가 예상돼 연내 상주인구 9만명에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충북혁신도시 진천지역 전입자 중 관외 전입비율이 70% 대로 두드러진 것도 향후 인구증가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2년간 4조원대의 대규모 투자유치로 인한 관외 노동인구의 유입 효과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군의 이 같은 인구증가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현재, 관외에서 출퇴근하는 기업 종사자들이 우리 지역에 정착하실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강화에 많은 행정력을 쏟고 있다”며, “충북혁신도시 지원뿐만 아니라 장기적 측면에서 우리군의 인구증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내 균형발전을 고려한 도시개발, 산단개발, 정주여건 개선 등을 입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3월 50년 만에 상주인구 8만명을 돌파한바 있다.

성범모 기자 sbm4118@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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