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실험장 폐기 결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달 핵 실험장을 폐기한다고 발표했다"며, "감사하다. 매우 영리하고 자비로운 결정이다"고 말했다.
북한 북동부의 풍계리에 위치한 핵 실험장은 외국 언론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3일부터 25일 사이 폐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북미 관계는 한국 정부가 중재를 맡으면서 급변했다. 작년 양국 정상은 서로에게 인신공격을 하며 전쟁을 들먹였으나, 현재 6월 12일로 예정된 정상회담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북한이 미국 영토까지 도달 가능한 미사일을 포함한 무기를 포기하겠다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한다.
미국 정부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 폐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검증이 중요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풍계리는 북한이 6차례에 걸쳐 핵 실험을 진행한 곳이며, 작년 8월 북한이 수소 폭탄이라고 주장했던 미사일을 실험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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