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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일수록 나누고 도와야”…소상공인 자영업자, 무료 급식소 찾아 배식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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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때일수록 나누고 도와야”…소상공인 자영업자, 무료 급식소 찾아 배식 나눔
  • 김종현 기자
  • 승인 2018.05.11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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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재단 스마트비즈니스리더십아카데미(SLA)의 사회공헌팀 배식봉사

[KNS뉴스통신=김종현 기자] 최근 경기침체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최저임금 인상까지 더해져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느끼는 체감 경기는 더욱 심각해질 거라 예상되는 상황. 하지만 ‘내가 힘들 때일수록 주변을 살펴야 한다’는 공통된 모토로,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정책재단(이사장 한택수)이 운영하는 스마트비즈니스리더십아카데미(SLA)의 사회공헌팀 배식봉사가 대표적인 예. SLA 사회공헌팀은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무료 급식소인 ‘사랑마루’를 찾아 일용직 노동자, 노인 등 인근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배식 및 설거지를 돕는다.

한국정책재단 스마트비즈니스리더십아카데미(SLA)의 사회공헌팀은 매월 무료 급식소를 찾아 배식봉사를 한다. <사진=한국정책재단>

이 팀의 특징은 ‘모두 참여 가능한 시간’을 정해 봉사활동을 한다는 점. 평소 개개인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 때문에, 모두 참여 가능한 시간을 찾다보니 아침 6시부터 8시까지로 정해졌다.

지난달에는 조칠현 SLA 사회공헌팀장을 비롯해 강도영 아이지오 메디 대표, 류완희 다이드 디자인 대표, 윤명순 네오메딕스 대표, 이동규 나눔의달인 이사, 이순자 담음 대표, 이영훈 디온푸드 대표, 정정중 정중한 에프엔비 대표 등이 참가했다.

설거지를 하는 (사진 왼쪽부터)정정중 대표, 조칠현 팀장, 이동규 이사, 윤명순 대표<사진=한국정책재단>

조칠현 SLA 사회공헌팀장은 “처음에는 ‘이른 아침부터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었지만 배식을 하다보면 오히려 에너지를 얻어가는 느낌”이라면서 “힘들 때일수록 나누고 도와야 한다는 참가자들의 마음이 상대방에게도 전해지는 게 느껴질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종현 기자 jhkim29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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