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혁 경북도의원 "한국당 탈당해 무소속으로 시민들 심판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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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혁 경북도의원 "한국당 탈당해 무소속으로 시민들 심판 받겠다"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8.05.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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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혁 후보.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자유한국당 오세혁(52) 경북도의원이 지난 9일 한국당을 탈당하고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경북도의원 경산시 4선거구 출마를 결정하고, 경산시청 기자실에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오세혁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20년 동안 모든 것을 바쳐 일했던 한국당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에 억장이 무너진다.”라며 그간의 심정을 밝힌 그는 “한국당이 어려운 시기에 이런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가슴이 아프고, 송구스럽다.”라고 당과 시민들에게 먼저 머리숙 여 사죄했다.

오 후보는 이런 납득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 것은 경산지역의 최경환 의원의 후임으로 온 “신임 당협위원장(이덕영)의 옹졸함과 도당공관위의 무기력한 모습을 보면서 한마디 변경의 기회도 없이 경선배제 통보를 일방적으로 받았다.“라고 지난 경선과정에서의 상황을 밝혔다.

오 후보는 ”신임 당협위원장의 부임 이후로 지난 3개월간 ‘최경환 지우기’에 혈안이 되어, 온갖 독선과 공천 전횡을 일삼아, 지역의 목소리는 철저히 무시했고, 오히려 전과자와 허위학력 후보를 공천하여 기존 당원들의 자존심을 짓밟았고, 한국당이 새롭게 태어나길 바라는 경산 시민들의 염원마저 저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그는 더욱 날을 세워 ”당원 동지들과 시민들에게 분을 참지 못하고, 경선에서 예상 밖의 후보를 지지하는 등 이덕영 위원장의 부당한 당협 운영에 반감을 표출 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개월 동안 이 위원장은 리더쉽 한계를 드러내며 당과 지역 사회를 걷잡을 수 없는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오 후보는 더 이상 옹졸한 정치로 지역내 갈등 조장을 하지말고 하루 빨리 당협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자유한국당 일만 삼천 당원들과 함께 강력히 요구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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