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외 자전거 동호인 4100여명 참가
[KNS뉴스통신=오주원 기자] 오는 12일 인제에서 국내 최대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축제로 열리는 설악그란폰도대회가 카운트를 앞두고 군이 만반의 준비를 마무리했다.
올해 국제대회로 승격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는 국내 참가자 4000여명뿐 아니라 대만, 중국 등 세계 23개국에서 외국인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는 208km의 그란폰도 코스와 105km의 메디오폰도 등 두 코스로 나뉘어져 있어, 선수들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출발에서 82km지점인 진동삼거리에서 자신의 코스를 선택하게 된다.
올해 설악그란폰도 대회가 정식 등록된‘그란폰도월드투어’는 세계적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그란폰도 대회들을 모아 시리즈로 운영하는 조직이다.
현재 이탈리아, 스페인, 노르웨이, 미국, 남아공 등 12개의 그란폰도 대회가 등록돼 있으며, 그 중에‘설악그란폰도'가 4번째 스테이지로 포함, 아름다운 내설악을 배경으로 비경쟁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설악그란폰도대회가 국제대회로 승격된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그 의미가 크다”며“향후 전 세계 자전거 동호인들을 유치해 인제군이 레포츠 메카로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원 기자 juwon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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