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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보호자 없는 병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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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보호자 없는 병원' 생긴다
  • 하재환 기자
  • 승인 2012.01.02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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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삼성병원 지정…군민 간병비 부담 해소 및 일자리 창출 기대

 하동군보건소는 군민의 간병비 부담 해소와 사회적 일자리 창출 및 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응급의료기관인 하동삼성병원을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 추진 의료기관으로 지정․통보했음을 알렸다.

 ‘보호자 없는 병원’은 1인 가족 수가 증가하고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환자·가족 입원 시 간병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경남도가 지난해 말부터 일부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하동삼성병원은 이 사업에 따라 2병실 12병상을 운영하면서 전문 간병 인력을 병실에 배치해 환자들의 세수와 목욕, 대·소변 등 개인위생 보조에서부터 식사와 운동 활동 등의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은 도비 1억 44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되며, 2012년 보호자 없는 병원사업이 실시되면 숙련도와 전문성을 갖춘 간병 인력 활용으로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동삼성병원는 행려환자 및 노숙자에게 무료로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급여법’ 제3조에 의한 수급권자 및 65세 이상인 차상위 계층에는 1일 1만원, 건강보험의 65세 이상인 환자에게는 1일 2만원의 간병료를 청구하게 된다.
 

하재환 기자 salejug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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