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지방경찰청이 주취자 폭행으로부터 119구급대원 보호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모색했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지난 8일 오후 본부 5층 영상회의실에서 ‘119구급대원 폭행방지 직무연찬 토론회’를 열고,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음주 폭행 등 구급활동 방해행위 근절을 위한 해결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취객을 이송하다 폭행당한 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뇌출혈로 숨진 전북 익산소방서 강연희 소방경 사건을 계기로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본부 구급팀장을 비롯해 각 소방서 구급대장,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지방경찰청 윤주철 생활안전계장은 구급대원 폭력행위에 대한 대응방법 및 경찰관서 협력 절차 등을 소개했으며, 소방서 구급대장들은 구급대원 폭행방지 사례와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양 기관이 공동으로 구급대원 폭행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구급대원들이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