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자유한국당 이필용 음성군수 예비후보는 9일 이기동 예비후보의 ‘용담산 근린공원계획 사전개발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관련 내용은 거짓’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이필용 예비후보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용담산은 지난 1973년 30,000㎡의 규모로 근린공원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후 1999년 7월 45,100㎡로 규모가 변경됐으며, 용담산 근린공원조성 사업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20년이 경과할 경우(2020년 6월30일까지) 근린공원 미조성시 공원계획 자체가 실효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음성군은 조성계획 사업은 보류 후, 토지매입 예산만 군 의회 승인 후 반영해 매년 10억씩 4년간 연차계획에 의한 보상 예산을 편성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또 “이기동 후보가 주장하는 용담산 개발계획의 예산은 바로 이 토지매입 예산에 대한 내용으로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못한 내용이다”라고 이기동 예비후보의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이기동 예비후보가 주장하는 ‘용담산을 평지로 개발하고 도로가 연결되면 이필용 후보 토지의 지가가 상승할 것이므로 투기의 목적이다’ 는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이다”라고 강력 반발했다.
그리고 “금왕읍민 일부가 용담산 평지화를 주장하여 사업가능여부의 핵심결정권한을 갖고 있는 원주지방환경청에 평지화 사업시행 가능여부를 협의한바 있으나 ‘자연상태를 고려하고 과도한 절성토를 자재하라’는 평지화에 대한 거부의견을 제시해, 이에 공원조성사업을 백지화 하고 2020년 공원사업 실효에 대비해 현재의 토지매입만 진행 중인 것이다”라고 사정을 설명했다.
끝으로 이필용 예비후보는 “이기동 후보가 주장한 용담산 근린공원개발계획은 공원조성과 관련된 사업계획자체가 백지화 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기동 후보는 그 사실관계조차 모르고 있다”며, “주민이 염원하는 사업에 대해 전후 내용도 파악 못하고 오로지 정치적 공격 소재로만 연결시키려는 후보가 과연 단체장 후보의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이기동 예비후보를 질타했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