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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 미가식당, 멸치쌈밥으로 식도락 맛집여행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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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독일마을 미가식당, 멸치쌈밥으로 식도락 맛집여행 추천
  • 서오현 기자
  • 승인 2018.05.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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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오현 기자] 각종 행사와 나들이가 많은 5월의 문턱을 맞아 전국이 때 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급격한 날씨 변화로 건강 관리가 요구되는 때지만, 여행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시기다.

가벼운 겉옷과 반팔 옷차림으로 삶의 여유를 찾아 길을 떠나기 좋은 5월,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떠나기에 안성맞춤인 남해 독일마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남해의 명소인 독일마을은 1960~70년대 가난을 떨쳐내기 위해 광부와 간호사로 머나 먼 독일을 향해 떠났던 이들이 노년의 안식을 위해 일군 마을이다. 2001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이 마을은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독일 전통 양식 주택들이 이국적인 유럽 분위기를 자아내며 유명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독일마을 이외에 원예 예술촌, 물미해안도로 등도 남해를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남해의 경치를 충분히 느꼈다면 이제 남해 요리로 입이 행복할 차례. 살이 탱탱하고 맛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남해 멸치는 특히나 비린 맛이 적고 고소함이 특징인데, 이로 인해 남해에서는 멸치 요리 전문점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남해 독일마을 맛집 미가식당에서는 별미 중에 별미로 알려진 멸치쌈밥을 맛볼 수 있다. 멸치쌈밥은 멸치찌개와 밥을 상추와 깻잎에 싸 먹는 남해의 독특한 별미다. 쌈밥을 미롯해 일반적으로 멸치 회무침은 특유의 비린 맛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데, 미가식당은 남해 멸치만을 사용한 덕분에 비린 맛이 전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

뿐만 아니라 미가식당 대표가 남해에서 직접 잡은 생선으로 만든 생선구이, 직접 숙성시켜 마련한 간장게장 등은 어머니가 손수 차려준 집밥의 느낌과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맛뿐만 아니라 정상까지 담겨 단골이 많은 편이라고.

미가식당 관계자는 “모든 재료를 남해에서 직접 준비하기 때문에 진짜 남해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멸치쌈밥, 생선구이, 물메기탕 등 다양한 단품 메뉴와 함께 실속있는 세트 메뉴 등 먹거리를 제공해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오현 기자 seoohy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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