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전국씨름선수권대회] 태안군청 '금2⦁은1' 획득 최강입증!
상태바
[전국씨름선수권대회] 태안군청 '금2⦁은1' 획득 최강입증!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8.05.02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체전에서 의성군청를 우승으로 이끈 배용수 감독이 헹가래를 받고 있다.<사진=대한씨름협회>

[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태안군청이 '제7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전국 최강임을 증명했다.

곽현동 감독, 이한신 코치가 이끄는 태안군청은 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 경기에서 금메달 2개(최성국, 황재원), 은메달 1개(김기수)를 획득했다.

이어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올 시즌 의성군청으로 부임한 배용수 감독이 팀을 시즌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선수권부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가 모두 출전할 수 있는 부별로 약 280여명이 참가해 자웅을 거뤘다. 태안군청에서 먼저 금메달 소식을 알린 건 경장급(75kg이하) 최성국이다. 최성국은 결승에서 김태호(의성군청)에게 단 한판도 내주지 않고 2-0으로 승리했다.

최성국의 금메달 바통은 용장급(90kg이하) 황재원이 이어 받았다. 황재원은 결승에서 금강장사에만 6번 오른 이승호(수원시청)을 만나 첫 판을 내주는 등 출발이 불안했다. 그러나 두번째 판부터는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와 회심을 안다리로 2-1로 역전승했다.

소장급(80kg이하)과 청장급(85kg이하)은 울산동구청이 가져갔다. 특히, 2013년(67회)과 2015년(69회) 선수권부 경장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윤필재는 2년 만에 한 체급을 올려 선수권부 소장급 우승에 올랐다. 반면, 대학생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오른 이재섭(영남대)은 아쉽게 윤필재에 패해 2위에 머물렀다.

용사급에서는 백전노장 이장일(37세/경기광주시청)이 우승에 올랐으며, 가장 치열했던 역사급(105kg이하)과 장사급(140kg이하)은 이효진(연수구청)과 임진원(영월군청)이 각각 우승에 올랐다.

▶ '제7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일반부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의성군청(경상북도)
준우승 영월군청(강원도)
3위 울산동구청(울산광역시), 증평군청(충청북도)

▶ '제7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 1위 경기결과 
경장급(75kg이하) 최성국(태안군청), 소장급(80kg이하) 윤필재(울산동구청), 청장급(85kg이하) 이광석(울산동구청), 용장급(90kg이하) 황재원(태안군청), 용사급(95kg이하) 이장일(경기광주시청), 역사급(105kg이하) 이효진(연수구청), 장사급(140kg이하) 임진원(영월군청)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