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주원 기자] 모험레포츠의 고장 인제에서 자전거 레이스가 펼쳐진다.
국내·외 자전거 동호인 4200여명이 참가하는‘국제설악그란폰도 대회’가 오는 12일 인제군 일원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국제대회로 승인된 후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2010년 동호인클럽 라이딩을 시작으로 그간 2014년 560여명, 2015년 730여명, 2016년 1930명, 2017년 34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매년 참여자가 급증해 지금은 전국 최고의 자전거대회로 발돋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1월 참가접수 개시 8분 만에 4천명이 참가 접수를 완료하며 그 명성을 실감하게 했으며, 올해에는 대만, 중국 등 23개국에서 외국인 100여명이 대회 패키지를 통해 참가해 국내 자전거 동호인과 함께 비경쟁 레이스를 펼친다.
군은 올해 처음 국제대회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접 시군으로 코스가 이어지는 홍천, 속초 유관기관과 교통 통제, 코스 안내, 주차 안내, 차량 지원 등 공조체계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회 개최 구간인 상남면 일대에 주 3회 이상 코스별 도로변 환경정비는 물론 꽃길 가꾸기와 함께 아름답고 깨끗한 거리 조성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지역 내 식당 및 숙박업소 등 참가선수들의 할인 적용과 선수들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차 공간 확보 등 사전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대회는 설악그란폰도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위즈런에서 주관하며, 인제군, 상남면, 인제경찰서, 인제소방서에서 후원한다.
한편, 올해 강원도지사배 전국 자전거대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내린천 등 전국 최고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열정과 감동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오주원 기자 juwon6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