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링위의 프레데터' 허지현이 두 번째 일본원정에 나선다.
허지현은 오는 5월 27일 일본 가리야시에서 개최되는 "HEAT42" 여자부 -57kg급 스즈키 마리야와 대결을 펼친다.
스즈키 마리야는 어린시절 가라데를 익혀 날카로운 킥과 펀치 컴비네이션이 일품이며, 시종일관 상대와 난타전을 즐기는 미녀 파이터다. 국내 무대인 엔젤스파이팅에서도 활동중이며 화끈한 경기력으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허지현 또한 만만치 않다. 지난해 ABC전국복싱대회 2회 연속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일본 오사카 아제리아홀에서 열린 ACF35 대회에서 봄바 니시무라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맹훈련 중인 허지현은 "지금까지 한 번도 탑독이었던 적이 없었다. 항상 언더독의 위치에서 승리해왔고 스즈키 마리야가 지금까지 한국선수를 상대로 모두 이겼고 강한선수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스즈키 마리야가 한국에 와서 한국선수들 다 이겼으니 나 또한 일본에서 한번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허지현은 5월 12일 KTK 타이틀매치 전초전까지 앞두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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