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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ext Legend' 윤태균 "내 목표는 오직 하나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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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ext Legend' 윤태균 "내 목표는 오직 하나 챔피언!"
  • 박종혁 기자
  • 승인 2018.04.28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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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MAX FC에서 승리를 거둔 윤태균.<사진=박종혁 기자>

[KNS뉴스통신=박종혁 스포츠 전문기자] 입식격투계 다음 전설이 되고싶은 염원들 담아 만든 'Next Legend'라는 별명을 가진 윤태균은 부산 입식격투기 명문 체육관인 Team P.P에서 손준오, 진시준 등과 함께 땀흘리며 훈련하고 있다. 

작년 군생활을 마치고 올해 다시 격투계에 돌아온 윤태균은 지난 3월 MAX FC에서 3라운드 KO승으로 대중들에게 본인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쉬지 않고 다음 시합을 준비 중인 그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윤태균 선수 본인 소개와 소속팀 소개를 부탁한다.
- 부산 입식격투기 명문 체육관인 TeamP.P에서 선수생활을 하면서 퍼스널트레이너로 활동하고있는 윤태균입니다. TeamP.P는 제가 존경하던 선배님들이 만드신 곳이고 그 뒤를 따라가면서 뛰어넘을수 있도록 항상 노력중입니다.

Q. 본인의 링네임은? 
- Next Legend

Q. 파이터를 시작한 계기는? 
- 중고등학교 때 따분한 일상뿐이었다 그저 친구들과 놀거나  게임을 해도 즐거움은 그때 뿐이었고 내 마음 속 깊이 있는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나에게 친구의 권유로 심심찮게 시작한  킥복싱이 지금은 인생 최고의 즐거움이 되었다.

Q. 첫 프로시합은 어떠했는가?
- 우리 체육관에서만 6명이나 뛰었던 시합이었다. 다 같이 훈련도 정말 열심히 하였기 때문에 승리할 것 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나 혼자 빼고 전원승리였다. 따뜻한 위로를 기대했지만 선배들의 특유의 장난으로 그야말로 놀리감이었다. 그때 이후로 이기기 위해 더욱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카운터를 적중시키는 윤태균.<사진=박종혁 기자>

Q. 보통 하루 훈련일과는 어떻게 소화하는가?
- 점심 이후로는 각자 체육관이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침훈련을 중점적으로 러닝부터 샌드백, 미트, 스파링, 빰클린치, 근력운동까지 프로다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Q. 본인의 생각하는 격투스타일의 장점과 단점은?
- 야성미와 지성이 합쳐진 최고의 격투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분석하고 견제하면서 약점을 노려 KO로 장식한다. 머리는 차갑게 심장은 뜨겁게라는 말이 딱 나의 스타일이다.

Q. 최근 경기전적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 2017년도 말까진 군 복무중이었다. 2018년도 3월3일 MAX FC 시합에서 KO로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멋지게 복귀했다.

Q. 화려한 강자들과 싸워왔는데 시합준비를 어떻게하였는가? 그리고 싸워보니 어땠는가?
- 시합준비는 주변에 든든한 팀이 있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았고 강자들과 싸우기전에는 항상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지만 막상 싸워보고나면 도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Q. 본인의 필살기는?
- 모든 기술이 필살기라고 생각하지만 굳이 뽑자면 니킥 카운터이다.

Q. 상대한 선수중에 기억에 남는 사람은? 
- 콘노아키라 선수가 기억에 남는다. 상대선수는 베테랑 선수에 전적도 좋았다. 하지만 도망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훈련을 소화해냈다. 그리고 멘탈훈련 덕분에 시합에서 KO승을 하였고 동시에 챔피언 벨트를 따냈다. 한마디로 최악의 상황을 최고의 결과로 일궈냈다.

Q. 다음상대는 누가 좋겠나?
- 이미 팀매드 이승리 선수로 경기가 잡혀있다. 젋은선수인데도 불구하고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기세와 패기가 강하다. 하지만 나의 적수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종합선수 특유의 변칙적인 움직임만 잘 제압해내면 쉽게 이길수 있는 상대라 생각한다.

윤태균이 하이킥을 적중시키고 있다.<사진=박종혁 기자>

Q. 롤모델로 삼는 선수가 있는가?
- 별명이 닥터라고 불리는 조르지오 페트로시안이다. 항상 영리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에서 본 받고있다.

Q. 격투기 선수로서 닮고 싶은 선수는?
- 일본의 영웅이었던 마사토 선수다.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말을 가장 잘 보여준 선수가 아닐까 싶다. 힘들 때 마다 보면 힘이 된다.

Q. 팀 내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 진시준 관장님과 손준오 대표님이다. 처음 운동시작했을 때 가장 많은 영향을 주신 분들이고 항상 가까이서 나아갈 길이 되어주신다.

Q. 본인은 성공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굳이 돈과 명예가 아니더라도 내가 나중에 나이가 들어 내 인생을 돌이 켜 보았을때 나쁘지 않았다면 성공이라 생각한다.

Q. 본인의 현재 목표는?
- 이 운동을 시작한 이상 겉모습만이 아니라 내면까지도 가장 강한 사람이 되는게 내 목표이다.

Q. 격투기 외 취미나 특기는?
- 누가 선수 아니랄까봐 취미나 특기조차도 운동이다. 주말에는 사람들과 달리기 또는 등산 같은걸 즐기는 편이고 고등학교때는 농구동아리에 들면서 시합도 자주나가고 격투기외 시간은 친구들과 길거리 농구로 다 보낼 정도였다.

Q. 끝으로 목표와 본인을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한 말씀 한다면?
- 시합장의 열기와 두근거림 승리 했을때의 성취감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응원이 다시 날 링위에 서게 만드는것 같다. 보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좌측부터 배우 금광산, 진시준, 윤태균, 손준오.<사진=박종혁 기자>

[윤태균 프로필]
* 출생 : 1993년 5월14일
* 신체 : 180cm 70kg
* 소속팀 : 싸이코핏불스
* 전적 : 19전 14승 5패
* 수상
- 세계킥복싱 협회 미들급 챔피언
- 신들의 전쟁 토너먼트 챔피언
- 와코(WAKO)킥복싱 전국대회 금메달(2013)
- 와코(WAKO)킥복싱 전국대회 금메달(2014)
* 경력 
- 세계킥복싱협회 Vs 콘노 아키라 승
- MAX FC Vs 방태훈 승
- 신들의 전쟁 Vs 전주스타 이성현 승
- 신들의 전쟁 Vs 남궁석 승

박종혁 기자 jonghyuk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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