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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대환영... 2030엑스포에 북한도 참여토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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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대환영... 2030엑스포에 북한도 참여토록 하자"
  • 도남선 기자
  • 승인 2018.04.27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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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사진=KNS뉴스통신DB>

[KNS뉴스통신=도남선 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가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360만 부산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는 27일 저녁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는 "세 번째 정상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북한의 핵 폐기가 달성되고, 이 핵 폐기를 전제로 남·북한의 문화·체육·경제분야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함께 이루기를 희망한다"며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남북교류협력의 물꼬가 트인다면, 오는 7월 9일 부산세계마술올림픽과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 유치시 북한팀 참여를 적극 추진하겠으며, 사실상 국가사업화가 확실한 2030 부산 월드엑스포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어 "중단됐던 나진-하산프로젝트도 재개하고, 부산시에서 활발히 추진중인 한·중·러 복합물류루트활성화사업, 북방경제도시협의회(부산, 중국 지린성, 헤이룽장성,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톡)에도 북한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부산은 유라시아 관문도시의 출발점으로, 남북교류협력의 중요한 트라이포트가 구축된 물류거점도시로서 앞으로 남북교류협력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남북교류협력 이후의 부산의 전망 밑그림도 그려보였다. 

시는 끝으로 "다시한번 역사적인 이번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북한의 핵 폐기를 전제로 항구적인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이 달성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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