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오주원 기자] 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약 체결 촉구 천만서명 캠페인’이 원주시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됐다.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는 27일에 맞춰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강원지부와 평화통일여성조직위원회가 추진한 이날 원주 캠페인에는, 평화협약을 기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명활동을 통해 지구촌 전쟁종식ㆍ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평화 선언문 10조는 ▲1조 무력의 위협 및 무력 사용 금지 ▲2조 전력 ▲3조 우호관계 유지와 침략행위의 금지 ▲4조 국경 ▲5조 자결권 ▲6조 분쟁의 해결 ▲7조 지위권 ▲8조 종교의 자유 ▲9조 종교, 민족정체성 그리고 평화 ▲10조 평화 문화의 전파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2017년 11월 3일부터 전국에서 진행 중인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약 체결촉구’하는 천만서명 캠페인을 시작해 현재 동참인원은 200만명을 돌파, 천만인의 서명을 받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강원도 7개시를 다니며 서명을 받고 있는 강원지부 강소원 지부장은 "이번에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은 그동안 국민의 염원을 담아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약 체결촉구를 위한 천만서명 켐페인 외 여러 평화운동의 결과로 보여지고 지난 1,2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한반도에 평화의 꽂이 활짝 피어나길 기원한다"며 "평화! 새로운 시작 슬로건처럼 남북정상이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 평화협약을 체결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명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김 모씨는 “아버지의 영혼이 고이 잠들고 있는 그 땅에 17년의 긴 세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가로막힌 장벽의 문에 평화의 손길로 너그럽게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현숙 본부장은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 임진각 조국통일선언 비 앞에서 2018남북정상회담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약 체결 촉구 선언문을 발표 및 평화걷기대회를 진행 했다.
향후 IWPG와 한반도 평화통일 여성조직위원회는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약 촉구’ 천만서명 캠페인 결과를 UN에서 발표하고 미국, 중국, 북한, 대한민국 정부에 전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주원 기자 juwon6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