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워싱턴=AFP)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티베트를 이끄는 달라이 라마(Dalai Lama)와의 회담을 거절한 사건에 대해 중국과의 사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포함한 공식 일정으로 현재 워싱턴에 출장을 간 상태다.
당일 조지워싱턴대학교 강당에서의 강연을 통해 그는 "프랑스라는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중국과 티베트와의 관계에 누가 되는 일을 피해야 했다.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 또한 악화시키고 싶지 않아 중국의 사전 협의가 반드시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대선 후보 시절 달라이 라마를 만나 큰 영감을 받았다.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는 사항이 있다면 주저 않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티베트는 현재 정치 및 제도적인 이유로 크게 대립하고 있다.
시진핑(Xi Jinping) 주석은 달라이 라마가 영적인 영향력을 이용해 티베트를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달라이 라마는 보다 강화된 형태의 독립 자치제도를 원한다고 피력한 상태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