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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美 영부인들, 워싱턴 국립미술관서 세잔 전시회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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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美 영부인들, 워싱턴 국립미술관서 세잔 전시회 감상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04.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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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회화부 부장인 메리 모튼(왼쪽 두 번째)이 미국의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오른쪽)와 프랑스 영부인 비르기트 마크롱, 그리고 수석 큐레이터 프랭클린 켈리와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에서 폴 세잔의 초상화를 감상하는 모습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워싱턴=AFP) 멜라니아 트럼프(Melania Trump)와 비르기트 마크롱(Brigitte Macron) 영부인이 백악관에서의 화려한 환대 의식 이후 24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에서 열린 폴 세잔 전시회에 참석했다.

두 영부인은 전시회에서 약 1시간 반 동안 19세기 프랑스 화가 세잔이 그린 59점의 초상화를 살폈다.

두 영부인은 모두 흰 옷을 입었으며 전시회를 공동 큐레이팅 한 프랑스 미술부 부장 매리 모튼(Mary Morton)과 영미 회화 수석 큐레이터인 프랭크 켈리(Frank Kelly)의 의전을 받았다. 트럼프 영부인은 챙이 넓은 흰 모자를 썼다.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은 "폴 세잔의 그림은 기념할 만했다. 마크롱 영부인이 워싱턴을 방문한 동안 이러한 수작들을 전시하게 된 것은 완벽한 타이밍이었다"고 말했다.

세잔 전시 외에도 백악관에 따르면 두 영부인은 19세기 미국 작가인 메리 카사트의 작품과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미주대륙에서 유일하게 그린 '지네브라 데벤치(Ginevra de'Benci)' 작품을 감상했다.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은 "모든 이들이 미술의 언어를 이해한다. 내셔널 갤러리 오브 아트에 살아 숨쉬는 역사상 유명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은 숨이 막힐 정도였다"고 말했다.

워싱턴 방문을 즐기고 있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비르기트 마크롱 영부인은 영어로 "매우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프랑스의 엠마누엘 마크롱 대통령과 그의 아내는 23일 워싱턴에 도착해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들은 24일 오전 백악관에서 화려한 환영인사를 받았으며 21개의 축포를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저녁 백악관에서 프랑스 대통령 부부를 위한 우아한 국빈 만찬을 준비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갖는 첫 국빈 만찬이다.

23일 늦게 미국과 프랑스 양측 대통령 부부는 마운트버넌(Mount Vernon)에서 식사를 가졌다. 혁명 전쟁의 영웅이자 첫 미국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의 포토맥 강둑이 있는 곳이다.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파리를 방문했을 때,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함께 에펠탑에서 식사를 했다. ©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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