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가뭄 피해 걱정 뚝” 근본적인 가뭄대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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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가뭄 피해 걱정 뚝” 근본적인 가뭄대책 마련 나서
  • 송인호 기자
  • 승인 2018.04.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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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가뭄피해 우려지역 326개지구 4,510ha 지정 관리
화성시 마도면 슬항리 일대 농경지 모습

[KNS뉴스통신=송인호 기자]화성시가 해마다 되풀이되는 영농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근본적인 가뭄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25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상습 가뭄지역 326개 지구 약 4,510ha를 지정하고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개발, 관로 확충, 저수지 준설 및 보강, 양수장 및 수문 정비 등을 추진 중이다.

우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6억 원을 투입해 대성저수지를 포함 3개 저수지와 유수지 50,000㎥를 준설했다.

또한 농업용수 담수량 증대를 위해 20억 원을 들여 기존 토사 수로를 식생블록 및 수로관으로 정비했다.

지역적 한계로 신규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운 배양지구 등 4개 지역은 쓰고 남은 농업용수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배수로 하류부에 수문을 설치하고 상류부로 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을 설치했다.

특히 빗물에만 의존해 농사를 짓는 천수답인 신남지구 등 3개 지구에는 이달 말까지 양수장 설치 및 용수관로연장 시공 등을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김건섭 건설교통국장은 “지난해부터 이장단 회의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약 2,100ha 논물 가두기로 영농기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심해 가뭄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저수지 저수율은 평년대비 105%를 기록 중이다.

 

 

 

 

송인호 기자 kns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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