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노원5) 바른미래당 대표의원은 수락산(상계동 125번지)에 명품 대형 체육공원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체육공원이 들어서게 되는 수락산 지역은 그동안 무허가 건축물과 텃밭으로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으로 자연환경이 시급했으며, 수년 동안 정비가 되지 않아 늘 화재에 노출돼 있고 주민안전과 환경오염이 상존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을 했다.
이곳을 새롭게 정비해 친환경으로 녹지조성을 하고 주민들이 쾌적한 자연에서 여가선용을 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월에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상계동 125번지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이로 인해 행정적인 실질적 절차를 마치고 지난 3월 23일 상계5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체육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은 많으나 주민들이 마음 놓고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검토가 좀 더 필요하다는 의견과 부족한 주차장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숙제로 남았다.
체육공원에는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및 관리 동과 잔디광장, 수목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3만 4132㎡의 면적에 372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금까지 예산확보현황은 2017년에 67억 원, 2018년에 100억 원이 편성됐다.
2019년 12월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토지보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따라 완공일자는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동안 상계동 지역에는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해 상대적으로 불평이 많았으나 이곳에 대형 체육공원이 조성하게 돼 주민들은 환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 수락산 둘레길과 연계 되면 이 지역이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곳에는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야구장이 설치된다. 야구장은 8482㎡에 102m x 83m로 조성이 돼 많은 야구인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되고 있다.
축구장은 6,045㎡에 93m x 65m로 1개소가 조성이 되며, 테니스·정구장은 1,754㎡에 23.77 x 10.97로 국제규격으로 3면이 조성이 된다.
하지만, 주차장은 30면이 들어서게 돼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많은 운동시설과 주민이 쉴 수 있는 잔디광장이 조성되는 곳에 비해 주차장은 턱없이 모자라는 것이다.
한편 비좁은 진입로는 현재 6m에서 10m로 넓혀 이용객들에게 접근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김광수 시의원은 “무엇보다도 훼손된 녹지공간을 정비하게 되고,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체육시설을 갖게 돼 무척 기쁘다”며, “지역 주민에게 체육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게 돼 더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