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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야생차축제 ‘4년 연속 최우수축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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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야생차축제 ‘4년 연속 최우수축제’ 쾌거
  • 하재환 기자
  • 승인 2011.12.28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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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선정…의전 생략한 차 체험ㆍ관람객 중심 프로그램 높은 점수

 하동군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난 23일 열린 2012년 문화관광축제선정위원회에서 또다시 최우수축제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그동안 최우수축제 4회와 우수축제 6회, 지역육성축제 2회를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의 명품축제로 자리잡았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이번 최우수축제 선정으로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3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명칭 사용, 축제 전문가의 자문 및 평가, 국내외 홍보와 한국관광공사의 해외조직망을 통한 축제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왕의 녹차! 녹색 풍류’라는 주제로 지난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화개면 차시배지와 쌍계사, 화개장터, 다원, 악양면 최참판댁과 평사리공원 등 군내 주요 차 생산지와 관광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리나라 차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차 시배지와 최고차나무 보유 녹차왕국 하동군의 위상답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섬진강 달빛 차회 △대한민국 차인대회 등 2개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 명실 공히 우리나라 차 문화의 메카임을 각인시키기는 계기가 됐다.

 야생차문화축제는 기존 3개 단체에서 치러오던 ‘헌다례’의 통합 거행, 녹차를 주제로 한 미용ㆍ건강ㆍ명상ㆍ녹차음식 등 프로그램 확대, 내가 만든 왕의 녹차 등 녹차관련 체험프로그램 참여자 대폭 증가, 연예인이 주도하는 대형 공연 배제, 녹차 주제 창작공연, 하동찻일소리 등 주민이 참여하고 함께한 축제 등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차에 집중함으로써 다른 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종합안내소를 국내 방문객과 외국인 전용안내소로 구분, 표준 모델로 제작해 안내시스템을 일원화하고, 대나무 평상 쉼터 조성 등 방문객ㆍ체험객 중심의 안내 편의시설를 확대했다.

 또한 공식블로그·파워블로그·바이럴블로그·트위터 등 쇼셜미디어와 공중파·아리랑TV 등 오프라인 홍보마케팅과 사전 서울 명동지역 들차회 홍보, 서울 인사동 거리 축제 배너 게첨 등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펼쳐 관광객과 평가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줬다.

 이와 함께 군은 몇 년째 일체의 공식의전을 폐지하고 문화공연으로 대체함으로써 관객중심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전국 축제 최초로 내년도 축제 슬로건을 폐막식 시 확정 공포하고 있다.

 군과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2012년 5월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해 5일간 ‘왕의 녹차, 다향천리 다정만리’를 슬로건으로 개최키로 하고, 차 산업 발전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와 더불어 군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명품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행 군수는 “내외 군민과 차 생산자, 그리고 공무원의 열정과 성원이 있었기에 이러한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내년 축제도 최우수축제의 명성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준비해 대한민국 축제를 선도하는 명품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재환 기자 salejug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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