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성규 기자]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최현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자(더불어 민주당)의 이색행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일요일 저녁, 최 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들과 깜짝 번개팅 행사를 가졌다. 이번 번개팅은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1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참석자들은 선거법 준수를 위해 7000원의 음료, 다과비를 개별적으로 결제했다. 한 참석자는 최현덕 후보의 수준 높은 법의식을 칭찬하며 유권자들이 이런 경험을 자주 할 수 있어야 클린선거가 정착된다고 말했고, 참석자 중 성악가 한명은 무반주 상황임에도 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최 예비후보가 3분간 일제 소등을 제안하자 참석자들이 모두 동의하는 가운데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남양주 전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페이스북 친구들은 최예비후보의 든든한 지원군이다. 참석자들은 최예비후보의 활동상과 최근 발표된 공약 등을 소재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예상을 뛰어 넘는 참석 인원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 최 예비후보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모임을 자주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력한 처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일부 지역에서 금권선거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 예비후보의 클린 선거운동 방식이 선거판에 새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는 평가다.
임성규 기자 sklim8488@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