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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회 장애인 날 맞아 기념식 개최…5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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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회 장애인 날 맞아 기념식 개최…500여명 참석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04.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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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제 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일 오전 11시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제 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박능후 장관을 비롯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장애인 단체 임직원,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의현 선수가 참석해 딸 신은겸 양과 함께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하고 기념동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 장애인의 날 슬로건은 '동행(同行)으로 행복(幸福)한 삶'으로 정해졌다.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으며 함께 걸어갈 때 결국 모두에게 행복한 것이라는 의미로, 장애인단체 워크숍을 통해 가장 선호하는 안(案)으로 채택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장관표창 50명 등이 총 66명에게 수여됐다.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올해의 장애인상'은 촉망받는 국가대표 체조선수로 활동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인이 됐으나 국내 최초로 중증장애인 스키캠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으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 기여한 김소영(여, 48세, 척수장애) 등 총 5명에게 돌아갔다.

이날 축하 공연에는 테너 김동현(남, 57세, 지체장애) 씨의 성악과 이지원(여, 19세, 지적장애), 이송연(여, 11세) 자매로 구성된 국악자매의 축하 무대도 선보였다. 아울러 이날 공연은 시각장애아동 9명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빛소리 중창단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면서 끝을 맺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오늘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우리사회 모두가 발걸음을 맞추고 눈높이를 맞추는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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